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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게임, TV, 책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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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게임 정리. IT 모임에 올린 글 저장. NBA live 2019 늘 드리는 이야기지만, 스포츠 게임은 접대용으로는 좋은데 혼자 리그 등을 진행하려면 낮은 난이도에서는 CPU를 너무 쉽게 이기고, 난이도를 높이면 CPU한테 작살이 나서 진행이 잘 안돼요. 게임을 못하면서 좋아하는 저는 사놓고 항상 후회하죠. 하지만 이게임은 아들내미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 본전은 뽑은 듯. total war rome 2 토털 워 삼국지가 나와서 너무 하고 싶은데, 제 랩탑이 포기하라네요. 그래도 언젠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수년 전 나온 rome2를 세일할 때 구매했습니다. 역시 사양을 타는 전투는 포기하고 로마로 전 유럽을 통일한 후 접었습니다. 삼국지 하고 싶어요 엉엉.. red dead redemption ii 역시 세일할 ..
2019년 본 책 정리 IT 모임에 올린 글 저장. 전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닙니다. 이야기는 좋아하는데 책으로 보면 눈도 너무 피곤해지고, 영화나 TV처럼 편리하지도 않거든요. 근데 6첩 방에 틀어 박혀할 일이라고는 전혀 없어서 주영 씨한테 부탁해서 이북을 하나 구했고 그것을 통해 올 해는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아마 독서량이 많으신 우리 회원님들은 아마 다 본 책일 수도 있어요. 멋진 신세계 - 알도스 헉슬리 1930년대에 상상한 미래의 모습입니다. 조지오웰의 1984와 많이 비교되는데, 1984는 아직 안 읽었고, 계획도 없습니다. 아주 재밌게 읽었고, 현재의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듯합니다. 한국의 인구 증가율을 보면 곧 이렇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생각도 들어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
2019년 본 드라마 정리 IT 모임에 올린 글 저장. 연말이네요. 연말에는 한 해를 정리해야죠. 그래서 저는 올해 본 영화/드라마/책/게임 등을 정리해 보려고요. 우선 오늘은 드라마. 시청한 순서대로 적습니다. 스카이 캐슬 질질끌지 않는 전개 재밌는 내용이라 예전에도 한번 말씀드렸고, 말씀드릴 필요도 없을 만큼 유명했지만, 너무 유명해져서인지 그냥 좋게 좋게 끝맺은 게 너무 아쉬웠었어요. 트로츠키 Trotsky 넷플릭스 숙소에서 혼자 본 드라마입니다. 시청하신 분들이 많지 않을 듯 하네요. 재미있게 잘 만들어졌어요. 러시아 혁명에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볼만 합니다. 킹덤 - 넷플릭스 뭐 이것도 유명한 드라마. 시즌 2가 기대됩니다. 나만이 없는 거리 - 넷플릭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드라마입니다. 그냥 그래요. 한때는 일본 드..
2019년 본 영화 정리 IT 모임에 올린 글 저장. 결혼 후 작년까지 거의 매주 주말이면 아내와 영화를 찾아보는데요. 올해는 제가 나와있다가 주말에 들어가니 무엇을 볼지도 모르겠고, 딸내미까지 같이 보려고 해서 많이 못 봤어요.. 암튼 메모 해 놓은 것을 공유해봅니다. 완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국가 부도의 날 IMF는 한국의 경제뿐 아니라 굉장히 많은 것을 변화시킨 큰 사건이었고 그것의 아주 디테일한 부분을 이야기한 다던지, 전체 그림을 영화화 하던지 다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있었는데, 별로 효과적이지도 않게 주절대기만 하는 영화였어요. 별로... 튼튼이의 모험 이건 보신 분들이 거의 없을 독립영화예요. 아마추어 연기자로 보이는 사람도 많고, 코믹인데 그리 재밌지도 않았습니다만, 극 중 아버지와 아..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주말이 되어 집에 오면 늘 그랬듯이 아내와 영화를 본다. 요새는 영화를 좋아하는 딸내미도 동참하기 떄문에 영화 선택의 폭이 많이 줄었고, 오래된 영화를 다시 보는 일도 많아졌다. 1979년작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를 보았다. 오래전에 비디오로 본듯도 하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도 이런종류의 영화는 아빠가 되어서 봐야 더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막지막에 엄마의 재등장이후로는 감정이 이입되어 열심히 욕을하며 봤다. 갑작스럽게 좋게 좋게 결말을 내버린 것이 맘에 안들었지만, 만일 그러지 않았다면 폭발했을듯...
Yesterday 2019 Danny Boyle 감독의 2019년작 예스터데이를 보았다. 제목과 포스터를 보고 비틀스를 떠올리지 못한다면, 영화를 안 보는 편이 나을듯하다. 어느 한 순간에 세상에는 아무도 비틀스를 아는 사람이 없어졌다는 판타지 영화이다. 무명 가수인 주인공만이(몇 명 더 있기는 하지만) 비틀스와 그들의 노래를 기억한다. 드리고 그 노래들을 불러서 유명해지고, 돈도 벌고 사랑도 찾고 뭐 그런 뻔한 내용의 이야기 하지만, 나같이 비틀즈를 좋아한다면,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이름, 노래 가사와, 스쳐 지나가는 비틀스의 이야기 등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비틀스의 팬이라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 또 하나 영화를 보며 들었던 생각은, 만약 내가 그런 판타지 속으로 들어간다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노래를..
roma 제가 다니는 회사는 각종 도박을 운영하기 위한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인데요. 그런 도박사이트를 가보면 올해 아카데미영화제 작품상에 대한 베팅도 있어요. 현재 배당이 가장 적은 영화는 이 영화 로마입니다. 배당이 적다는 이야기는 작품상을 받을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죠. 2015년 이냐리투, 2018년 델토로에 이어서 최근 멕시칸 감독이아카데미를 휩쓰는 것은 아마도 트럼프에 대한 부채 의식도 있지 않나 싶어요... 문제는 넷플릭스 제작 영화라 아카데미를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에요. 하지만 넷플릭스 회원들은 너무 좋죠. 자막까지 나오는 볼만한 영화를 집에서 바로 볼 수 있으니까요. 넷플릭스를 가입하고는 주로 넷플릭스에서 만든 드라마만 보고 영화는 별로 안 봤었는데 올 1월에는 몇 개의 재밌는 영화를 별다른 수..
Best qoute in movies -pull me back in 오늘은 대부 3에서 가져온'Just When I thought I was out... They pull me back in.' 입니다. 대부는 음악, 영상미, 그리고 그 이야기 모두 너무나 유명해서 따로 설명드릴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너무마피아를 미화 했다는 불평이외에는 최고의 영화중 하나죠. 그런 최고의 영화이니만큼 유명한 대사도 많습니다.'I'm gonna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나 'Keep your friends close, but your enemies closer' 가 AFI best quote에 들어있네요. 하지만 전 'Just when I thought I was out... They pull meback in.' 이란 대사를 좋아해요. 제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