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여행

(10)
샌프란시스코 2019 - 6 샌프란시스코 마지막. 비행기에서 밥을 못 먹으니, 어제 갔던 Honey Honey에서 밥을 든든히 먹고, 출발하였다. 토론토 도착하니 8시30분 짐 찾고 수속하고 나오니 9시 20분. 중간에 On Route에서 버거킹/pizza pizza 라도 가야겠다고 열심히 달려 On Route도착, 어제까지는 맛난 음식을 먹었는데 버거킹을 먹으려니 눈물이... 와중에 10시라고 버거킹/Pizza Pizza도 문 닫음. 버거킹이 그리울 줄이야. 고픈배를 부여잡고 집으로 와 라면 먹고 꿀잠. 아 집이 좋구나.
샌프란시스코 2019 - 5 4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 이번에는 다시 검색으로 맛있는 아침 집을 찾았다. Honey honey cafe & crepery. 여기가 찾은 맛집 3호. 다양한 아침 메뉴가 골고루 맛있고, 팁을 줄 필요가 없다. 그래서인지 아침 7시 30분에 오픈하는데 오픈을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차를 빌려 스탠포드 대학 쇼핑몰을 찍고 스탠퍼드 대학으로 보러 갔는데 쇼핑몰이 의외로 깔끔하고 좋아 보이지만, 오픈 전이다. 일다. 스탠퍼드 대학을 관광. 북스토어와 메모리얼 처치 등을 본다. 동부의 다닥다닥 붙어있는 대학들을 보다 보니 꽤나 넓고 여유 있어 보인다. 한 편의 전시되어있는 Burgher de Callais. 미술사의 풍부한 지식이 있는(ㅋㅋㅋ) 나는 이것이 로뎅의 칼레의 시민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차렸..
샌프란시스코 2019 - 4 세째날 애들이 어렸을 때는 호텔을 잡을 때 항상 아침식사를 주는 곳으로 잡았었다. 외곽으로 잡으면 그런 호텔이 많은데, 식사 비용, 시간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지만, 이렇게 도심 한가운데 호텔을 잡으면 그런 경우가 별로 없다. 지난 시카고 여행 때는 좀 늦게 일어나서 아침 겸 점심을 주로 먹었는데 샌프란시스코는 시차 때문에 7시면 웬만해서는 눈이 떠진다. 그래서 항상 아침을 먹게 되었고, 요번에는 근처에 다이너로 아침식사 먹으러 갔다. 다이너, 혹은 아침식사라는 게 좀 뻔한 게 있어서 딱히 훌륭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차이가 별로 없는데, 여기는 역시 보통이었다. 문제는 캐나다에서는 널리 메이플 시럽이 여기는 맛없는 캐러멜 시럽으로 바뀌어져 있다는 것. 아침을 먹고 PIER 39로 간다. 너무 일러서 가..
샌프란시스코 2019 - 3 2일차 일어나서 맥모닝 메뉴로 간단히 때우고 The Palace Of Fine Art로 향했다. 고전적인 건물과 잘 꾸며진 정원을 보며 해변으로 향해 금문교를 찾는다. 8월 말의 일시적인 이곳의 기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대양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안개로 인해 깨끗한 금문교의 전경을 볼 수는 없었다. 이후에도 몇 번 더 볼기회가 있었지만, 여전히 안갯속에 가려져 있었다. 그것도 딱 다리가 안 보일 정도의 높이까지만... 하나, 안갯속에 있다고 해서 금문교의 위용이 덜하지는 않았다. 여기서 질문 현수교와 사장교의 차이는? 둘 다 큰 기둥이 있고, 거기에 케이블이 매달려있는데, 현수교는 메인 케이블이 기둥 사이에 메어져 있고, 그 케이블에 다시 케이블이 걸쳐져 다리의 상판을 지지하지만, 사장교는 상판에서 ..
샌프란시스코 2019 - 2 1일차 8시 아침 비행기. 4시 반에 집에서 나왔다. 5시 반 공항 도착. 공항에서 주차장 찾고 주차장에서 빈자리 찾는 데 30분 이상 걸려 6시가 다되어 공항에서 수속을 시작하였는데 이상하리만큼 오래 걸리는 것이다. 캐나다가 출국신고를 이리 까다롭게 할 리가... 미국 입국심사도 아니고.... 난 1994년 이래로 미국에 비행기 타고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요새는 미국 입국심사를 캐나다 공항에서 하는 것도 몰랐다. 초조하긴 했으나 그래도 시간 내에 통과. 게이트에 갔더니 사람이 가득, 배가 고파 빵을 사 먹고 비행기 탑승. 6시간 가까이 가는 비행기에서 밥도 사 먹어야 하고, 짐도 돈 주고 붙여야 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짐은 할 수 없이 붙였으나, 밥은 절대 사 먹을 수 없다 비싸고 맛없..
샌프란시스코 2019 - 1 도대체 여행은 왜 가는 걸까? 지친 몸을 쉬기 위해서, 경이로운 자연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말로만 듣던 멋진 건물, 조형물들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에서 한 발 빠져나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는 이 '여행'이라는 것이 좀 과장되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를 가든 집보다 편히 쉬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보던 경이로운 자연, 건물, 조형물들은 실제로 보면 그리 대단치 못한 경우가 흔하며, 집에서 눈감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직면해있는 문제로부터 한발 뒤로 물러서기는 충분하다. 많은 비용을 쓰면서까지 굳이 여행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여행 중 누군가를 만나고, 그들의 삶과 문화를 배우고 뭐 이런 일들은 가족여행에서는 쉽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맞다. 난 여행을..
halifax 2012 가을. 날짜를 잘못맞추는 바람에 상가나 박물관은 모두 문닫고, 아이들은 호텔 수영장에서 오랜시간 아빠의 잔소리로 부터 해방. 오랜만에 찍은 스냅 + 이펙트.
Halifax 작년, 부모님들과 토론토 여행중에 아이들 심심할까봐 들리는 호텔의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시켰더니, 요새는 심심하면 어디 놀러가서 수영하자고 조른다. 회사에 처음으로 취직되었을때 하루 일정으로 잠시 들렸던 핼리팩스를 다시 가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수영을 목적으로 여행을 갈 수 없다는 다짐을 받고, 시내구경과 쇼핑몰, 맛난 점심. 그리고 박물관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2박3일로 지난 금요일 출발 일요일 일찍 집에 귀가하는 일정으로.... 1. Discovery Centre - 아이들의 과학 박물관 쯤 되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http://www.discoverycentre.ns.ca/) 2. Citadel 3. museum of natural history를 보았다. (http://museum.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