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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 또 골프이야기. 요새는 나의 주제가 골프가 된 듯 합니다. 뭐든지 빠질때는 미친 듯이 빠졌다가 시간이 지나면, 금방 또 질려버리기 때문에 ... 어쨌든 요새는 골프가 주 관심사항 입니다. 엊그제 필드에서 슬라이스와 엄청 싸울때는 무엇을 해도 슬라이스가 나더니, 하루 쉬고 오늘 연습장에서는 프로가 안 부럽게 드라이버가 날라가 버리는 것입니다. 뒷 그물이 찢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와이프 한테 그렇게 이야기 해줬더니, 찢어지면 자기가 밤새 꿰메 놓을 테니 걱정말랍니다. 흠.... 안 찢어질 것을 아는 게죠.... 내일이면 또 슬라이스가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티칭 프로에게 드라이버를 하나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보기에는 다 똑같아보이는데, 것두 스펙이 엄청 복잡하더군요... 아무래도 프로가 잘알겠죠....
첫번째 버디!!! 지난 토요일( 6월 9일) 또 힘겹게 아버지의 친구분들과의 내기 골프에 꼽사리를 꼈습니다. 장소는 리츠 칼튼 CC 공을 15정도 잃어 버리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가장 기뻤던 것은 5번인가 6번 홀에서인가의 생애 첫버디!!! 라운딩으로는 4번째, 첫번째가 강촌, 두번째, 세번째가 피닉스파크... 당연히 아버님과 친구분들은 내기를 하시고 저는 아무 상관없이 잘 안맞으면, 다시치고 머 이렇게 진행 중이었습니다. 연습장에서부터 드라이버는 계속 슬라이스가 지독히 나서 오늘도 계속 공을 잃어버리며, 진행중에 날린 드라이버가 뒷땅을 맞고, 슬라이스를 억제 시켜 주며 쭉 뻗어 나갔습니다. 다음의 아이언샷이 홀컵옆에 한 4미터 정도로 붙여놓고, 그다음 퍼팅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씁니다. 재밌었던것은 아버지도 동반 버디를..
모여랏.... 셀프를 찍는 모습을 급히 가까이서 85mm로 찍었더니 온통 얼굴로 가득찬 프레임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모델들 표정이 살아있으니뭐...
금연 6일차 6월 1일 시작했으니, 오늘로 6일차입니다. 뭐 이제 밤이고 집에 담배가 없으니, 오늘까지는 일단 확보입니다. 첫날 두번째날은 금연 패취를 붙였는데, 붙인곳에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가슴이 아픈 것도 계속 되고, 저는 협심증이 의심스러워 패치를 붙이는 것은 포기하였고, 그냥 참고 있습니다. 패치를 붙였을 때는 담배 생각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모여 담배를 피고 있을 떄 그자리에 안가거나, 그자리에 가도 담배를 물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지요. 하지만, 3일째 날부터, 패취가 없는 상태에서는 갑자기 온몸이 간지러우며, 담배생각이 납니다. 몸의 세포들이 모두 일어나서 니코틴을 외쳐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6일째인데, 밥먹고 나서, 그리고 의례적으로 담배를 피웠던 시간이면, 담배생각이 ..
금연 1일차 어제 큰맘먹고, 사실 큰맘이라기 보다는 호기심이 커서였지만, 회사 근처의 금연 클리닉에 갔다왔습니다. 아주머니 한분이 열심히 담배의 나쁜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고, 금연 패치 일주일치와, 금연 껌을 주시더군요. 내일 아침부터 시작하라는 말씀과 함께. 속으로 전 그럼 오늘저녁에 는 맘껏 피우고 내일 아침부터 시작하자라고 마음 먹었는데, 바로 그러시더군요. 그렇다고 오늘 저녁에 많이 피우고 시작한다는 마음 가지면 바보라고.... 어쨋든 어제 저녁에 클리닉에 다녀와서 퇴근 할 때 까지 3대를 피우고. 오늘 아침에는 금연 패치를 붙이고, 현재까지는 담배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과장님 담배안피워요? 등으로 유혹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버틸만 합니다. 패치를 붙인 경험이 한번 있는데, 좀 어질어질하기도..
뭔가 끄적이고 싶은 오후 그 누구도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끄적여 보고 싶은 오후 입니다. 준비하던 이민서류도 다보냈고. 회사일도 한가지 급한일이 끝나서 다음일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이사람저사람의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요새 얘는 이런생각을 하고 사는 구나를 보며, 좀더 많은 사진을 찍어야겠다. 좀더 열심히 일해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회사생활을 불태워봐야겠다.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이민준비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등의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내 만사가 지겨워져, 또다시 잘가는 카페의 게시판을 뒤적이다가는 닫고, 내블로그에 누군가 글을 남기지 않았을까?- 뭐 이런일은 흔히 없는 일이지만 - 라는 생각에 전화가 잘오지 않는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듯이 로그인해봅니다. 뭔가 활기차게 몰입할 수 있는 일을 ..
강강수월래 오빠들이 수빈이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선은 카메라에 고정.
모든 서류를 제출하다. 이주공사에 서류를 다 제출 했습니다. 의외로 빨리 준비하였다고 하고는 별문제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더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사업계획서를 간략하게 써서 제출 했습니다. 이건 지금막 이메일로 보냈으니, 내일이나 모레쯤 뭔이야기가 있겠죠.... 처음에 이주공사와 계약을 했을때는 약간 흥분 되었는데... 이제는 아무런 느낌도 없습니다. 아직 이민이라는 것이 안와닿아서 이겠죠. 당장 내일 회사에서 회의시간에 깨질 것만 걱정이 됩니다. 참 단순하죠. 저라는 인간. 하지만, 잘 준비해서 가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잘 살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