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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금연 6일차

6월 1일 시작했으니, 오늘로 6일차입니다.
뭐 이제 밤이고 집에 담배가 없으니, 오늘까지는 일단 확보입니다.

첫날 두번째날은 금연 패취를 붙였는데, 붙인곳에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가슴이 아픈 것도 계속 되고, 저는 협심증이 의심스러워 패치를 붙이는 것은 포기하였고,
그냥 참고 있습니다.

패치를 붙였을 때는 담배 생각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모여 담배를 피고 있을 떄 그자리에 안가거나, 그자리에 가도 담배를 물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지요.

하지만, 3일째 날부터, 패취가 없는 상태에서는 갑자기 온몸이 간지러우며, 담배생각이 납니다.
몸의 세포들이 모두 일어나서 니코틴을 외쳐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6일째인데, 밥먹고 나서, 그리고 의례적으로 담배를 피웠던 시간이면, 담배생각이 몹시 납니다.

담배한테 이길 수 있을 지 저역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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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이 의심스러워 내과에 가서 심전도와 폐 Xray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아무 이상 없다며, 근육 이완제를 조제해주었습니다.

약을 짓고 있는데 약사가 그러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오지만, 대다수가 근육통증인 경우가 많다.라고,

저역시 그냥 근육 통증이면 걱정안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뭐 병원에서 한 검사라는 것이 별로 믿음이 가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