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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ill be blood. 토요일 저녁. 아내는 좀 지겨웠다는 이영화. 1. 뭐 연기 - 그런이야기는 다니엘( 영화속에서도 다니엘이 이름이었다) 데이 루이스 앞에서 어울리지 않는다. 감히 내가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연기를 말하는 것 조차 불경스러울 정도. 2. 그럼 이야기. 당연히 스포일러 만땅이니 뒤로 가려면 언제든지. 하지만, 뭐 딱히 스포일 할 것도 없는 영화. 돈을 쫓는 다니엘 플레인뷰. 신따위는 믿지 않는다. 버려진 아이를 자신의 아이인양 데리고 다니며, 돈을 벌기 위해 가족을 이야기 한다. 당연히 동료도 필요 없다. 또 다른 이용할 가족이 생기고 기존의 가족이 거추장스럽자 바로 거추장스러운 가족은 버린다. 이용할 사람이 나를 이용하려고 했다는 것이 밝혀지자 가차없이 죽이고 묻어버린다. 다시 받아들인 가족. 하지만 그가 ..
사랑을 놓치다. 금요일 저녁에는 축구중계때문에 영화를 보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축구가 끝나고, sbs 에서 하는 영화를 무심결에 봤다가 끝내 끊고 잘 수 없었다. 긴호흡으로 두 사람의 바보같은 사랑을 이야기 한 영화. 좋아하면서 두려워 말못하고, 그것이 상대에게 상처를 남기고. 세월은 흐르고... 이런 영화를 여성취향이라고 해야 하나. 글쎄. 사랑은, 애닯고 한순간 한순간이 아쉬운 사랑은 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역시 마찬가지인것을.
The Bucket List 지난주 역시 연휴도 끼고 해서 3편의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처음으로 본영화는 몇번쨰 보려다 기술적인 이유로 실패한, 버킷리스트이다. 자신이 언제 죽는 지 알 수 있다면, 알고싶은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도 말한 사람이 4%라고 영화속에서 이야기 한다. 얼마나 신빙성이있는 이야기 인지 모르겠지만, 난 분명 4%에 속하는 사람이다. 나도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1년전에는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에드워드 처럼 돈이 많아서 하고 싶은일을 맘껏 할 수 있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내 삶을 정리하고 싶고, 하고 싶었던 작은 일부터 하고 싶다. 왜 지금 못하냐고? 그게 어디 쉬운가? 아이들과 아내 - 가족을 위해 난 지금 여러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죽음을 앞두고 해야 할 일이이라는 것이 있다. 물론 핑계처럼..
폭력 그리고 영화 지난 주말 funny game의 감동이 채 가시기 전에 오늘 회사 직원들과 맥주를 한잔하러 둘둘 치킨에 갔다. 한 쪽 구석에서 OCN 채널이 틀어져 있고 아일랜드를 상영중이었다. 재작년인가 그 전해인가 본영화. 주인공은 열심히 도망가고 경찰과 그 조직들이 그를 쫓는다. 그들에게 도망쳐야 할 정당성이 있듯이 그들을 쫓아야하는 의무도 있다. 하지만 쫓는 사람들이 맥없이 죽어가도 그것을 즐기는 관객들. 모두들 도망자에게 감정을 이입해가지고서는 그 수많은 폭력을 즐기고 있다. funny game을 보며 기억이 난 영화. clockwork orange. 폭력 그자체를 살고 있는 알렉스. 강간도, 살인도 춤추며 하는 그. 그리고 그를 다스리기 위한 사회제도와 또하나의 폭력. 그 폭력도 역시 정당하지 않다. 폭력으로..
Funny Games 12월 20일 내가 여짓것 본영화는 다 그저 Funny games. 스포일러 가득한 그리고 주절거릴것이 많은 영화이니 원치않으면 뒤로가시기를.... 1. 자기가 만든 영화를 10년이 지난 후에 다시 리메이크하다니. 단지 언어만 바뀌었을 뿐. 무엇인가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강한 자기의 확신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난 첫번째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이 영화에 빠져들고 말았다. 2. 언젠가 포스트 했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에서 소개 됬던 영화. 조윤범님이 Greig편에서 peergynt suite를 설명하며 그중 한곡이 나왔던 영화를 살짝 보여주면서 소개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절대 funny 하지 않은 게임이니 알아서 감상하라고. 3. 영화의 도입부는 클래식이 장식한다. 그만큼 부유한..
Miss 홍당무 12월 19일 염병할 1주년. 우리 부부가 본영화는 미스 홍당무이다. 이쁜것 들 다 묻어버리고 싶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자신역시 묻어버려야 할 것 같은 공효진의 좌충우돌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재미없다고 느낄 사람도 꽤 있겠지만, 분명 우리가 생각하고 넘어가야할 외모 지상주의와 왕따 문화에 대한 가벼운 담소가 돋보이는 영화. 공효진 상줘도 된다. 아내가 결혼 했어요는 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내 직감으로 연기라는 측면에서는 공효진이 손예진 못지 않았을 껄... 외모라면 몰라도. 하지만 나라면 손예진보다는 공효진. 외모에서도.
Fight Club http://blog.naver.com/rubytoon?Redirect=Log&logNo=57850329 얼마전 우연히 링크가 되어있는 포스트에서 최고 영화 캐릭터에서 1위를 한 것이 타일러 더든이었다는 이야기에 오랬돈안 아껴두었던, 이영화를 보기로 했다. 영화의 이야기는 쓰지 않겠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까. 분명 독특하고 끌리는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1위를 할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영국사이트에서 뽑은 캐릭터이니, 뭐 딱히 할 말은 없지만. 나중에 시간나면 나만의 캐릭터도 뽑아 봐야 겠지만, 오히려 난 올드보이의 오대수나, 트루로멘스의 클라렌스 워리.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의 맥머피등이 위에 있을 듯.
Scoop 지난 금요일 . 드디어 새로운 divx 플레이어가 오고 처음으로 본 영화 참 아이들에게 월 E 를 보여줬으니 처음은 아니네. 역시 요새 와이프가 우디 알렌 영화를 즐겁게 봐준는 덕에 보게 된 영화이다. 영화는 딱 우디 알렌 스타일의 영화이다. 이야기를 쓰려고 네이버를 좀 뒤졌더니, 누군가 엄청나게 욕을 해놓은 영화이다. "웃어주고 싶어도 웃기 힘든 우디알렌의 대사...... 억지로 끼워 맞춘듯한 스토리......우디알렌이란 그 할아버지 또한..말장난인듯한 이해하기 힘든 정신없는 수다......" 뭐 이런 평이었다. 사람에게는 취향이란는 것이 있고 분명 우디 알렌은 많은 사람의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거의 일년에 한번 나오는 그의 영화를 기다리는 사람도 많다. 영화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