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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게임, TV, 책 들

The Bucket List

지난주 역시 연휴도 끼고 해서 3편의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처음으로 본영화는 몇번쨰 보려다 기술적인 이유로 실패한, 버킷리스트이다.

자신이 언제 죽는 지 알 수 있다면, 알고싶은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도 말한 사람이 4%라고 영화속에서 이야기 한다.
얼마나 신빙성이있는 이야기 인지 모르겠지만, 난 분명 4%에 속하는 사람이다.
나도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1년전에는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에드워드 처럼 돈이 많아서 하고 싶은일을 맘껏 할 수 있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내 삶을 정리하고 싶고, 하고 싶었던 작은 일부터 하고 싶다.
왜 지금 못하냐고?
그게 어디 쉬운가?
아이들과 아내 - 가족을 위해 난 지금 여러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죽음을 앞두고 해야 할 일이이라는 것이 있다.
물론 핑계처럼들리고, 또한 핑계이겠지만.

그래도 난 비교적 내가 원하는 것들을 가지며 살려고 노력한다.
지금은 내가 원하는 삶이 지금 나의 삶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두 노장 배우들이 함께 연기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