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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번주 본 영화는 한석규, 차승원 주연의 눈눈이이 이다. 두남자가 인상쓰고 째려보고 있는 포스터. 딱히 '친구' 이후로 호감도 가지 않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감독의 영화였는데, 의외로 시간가는 줄모르고 재밌게 보았다. 아버지, 아들에 대한 복수는 웬지 이해가 된다. 백반장말처럼 복수란 것도 범죄행위일 뿐일 지라도. 합법적인 다운로드 링크
아이들 싸움. 나 역시 어릴적에 누군가를 때려서 어머니의 맘을 아프게 한기억은 전혀 없고, 누군가에게 맞거나, 놀림당해 울며 집에들어가 어머니를 속상하게 한기억만 있다. 며칠전 아들녀석이 학원에서 맞고 눈물을 흘리며 들어왔다. 얼마전 딸아이의 메디폼 사건... http://shoonie.tistory.com/entry/%EB%A9%94%EB%94%94%ED%8F%BC 은 정말 맞고도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았건만, 오늘 아들녀석을 때린 아이의 엄마의 사과는 간단했다. "미안하다. 하지만 애들끼리 그럴 수도 있지 않냐? 병원비 주랴? 아니면 가서 무릎꿇고 빌기라도 원하는 거냐?" 와이프가 다음날 찾아가 때린애를 잡고 이야기했단다. "우리애 입술 니가 발로 찼다며? 누가 너를 차서 이렇게 되면 좋겠니?" 아이들 싸움에 어른..
프라임 러브. 2005 10월 6일이 마지막 포스팅이었으니, 포스팅을 못한지 10일이 지났다. 무척이나 바빴는데, 그건 다음에 이야기 하도록 하고, 10월 5일에 본 영화는 프라임러브 였다. 재미있는 설정. 깔끔한 연기.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
연습장에서 주말에 두번이나 연습장에 갔다. 일요일저녁 연습장에서 나의 드라이버는 멋진 소리를 내며 날아가기 시작했다. 다음주면 또 슬라이스에 헤미일지라도, 난 그느낌을 기억해야한다. 1. 여짓껏 난 팔로만 스윙을 하고 있었다. 다음주에는 또다시 그상태로 돌아갈지 모르지만, 분명 어제 잘맞았던 느낌은 허리가 돌아간다는 느낌이었다. 2. 팔은 그냥 끌려 다닌다는 느낌. 3. 골프채가 나와 수평면이 아니라 지면과 수평면의 느낌이었다. 이건 좀 아닐지도... 또다시 다음의 라운딩이 기다려지기 시작한다. 또다시 좌절이 올지라도.
Chares Bakley's Swing... 희망을 갖자. shoonie. 너의 농구 우상도 저런데 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기억으로는 얼마전 와이프와 아들녀석이 어디에가버리고 딸애는 자고 있을때 혼자 영화를 보고 있었다. 영화에서 야한 장면이 나올때 딸아이가 깨어서 내옆으로 와서 TV 를 보기에 할 수 없이 영화를 멈추고 케이블 TV로 돌렸는데, 저 아저씨가 나와 구스타프 말러에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무척이나 인상적인 강의 였다. 클래식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었는데, 이프로그램과 노다메 칸따빌레로 인하여, 요새는 클래식 듣는 재미가 솔솔하다. 지금 19편 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아트티비에가면 무료로 VOD 를 볼 수도 있다. 차곡 차곡 보다보니 나도 이미 클래식 매니아? 물론 설명하는 것이 독특해서 전통적으로 음악을 듣던 사람들은 싫어 할 지도 모르겠지만, 노다메를 보고, 혹은 갑자기 클래식이 듣고 싶은데 어떤..
연예인들의 죽음, 그리고 인터넷 실명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 이슈가 되는 일들에대해서는 포스팅을 별로 하고 싶지 않다. 그것들로 부터 무관해보이는 것이 웬지 품위 있어보이는 듯 한것도 있고, 남들에게 책잡히는 문제가 될만한 글을 써버릴것 같은 두려움도 있어서이다. 하지만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 무관심한것은 아니다. 엊그제 한때 우리나라 여자 탈렌트 혹은 영화배우였던 사람이 자살을 했다. 티비에서는 온통 그이야기 뿐이다. 훌쩍 올라간 환율 따위는 관심사항이 아니다. 사실 우리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8개월만에 30% 이상 올라버린 환율일텐데. 한 여자배우의 죽음에 모든 언론은 주절거리기 시작했다. 일반인의 관심사는 그 여자배우의 죽음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게 사실이고, 언론은 대중의 관심을 떠들어주는 것이 자신들의 돈벌이에 좋은 것이야..
시간을 달리는 소녀. 지난주에는 짧은 여행으로 영화를 보지 못했다. 그리고 요번주에는 아들녀석이 깨어있는 바람에 애니메이션을 골랐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시간여행을 이야기하는 많은 영화가 있고, 난 오래전부터 이런상상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그래서 이번영화역시 별로 재미없어 하는 아내를 옆에 두고 끝까지 볼 수 있었다. 물론 이제 40이 다되가는 내나이에 비해 감성이 풍부한 사춘기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감동스러웠다면, 그것은 거짓말일지 모른다. 하지만, 꽤 귀엽고,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무엇보다 즐거웠던것은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이었다. 언제쯤 우리는 이런음악이 들어간 '한국'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