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14) 썸네일형 리스트형 changeling - 2월 21일 change 의 현재 분사는 changing 일텐데. changeling 이어서 찾아보니, 남몰래 바꿔치기한 어린애 《요정이 앗아간 예쁜 아이 대신에 두고 가는 못 생긴 아이;cf. ELF CHILD》 으로 나와있다. 영화제목으로 영화의 내용은 충분히 설명이 되는듯하다. 영화는 역시 갑갑하다. 그시절의 LA 가 그랬던듯하다. 부패한 경찰이 권력을 쥐고, 자신들에게 대항하는 사람은 손쉽게 감옥이던 감옥과 다름 없는 정신병원에 쳐 넣어버리는. 듣기로는 클린트이스트우드도 공화당지지자로 알고 있는데.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는 공화당=보수=꼴통 은 성립하지 않는가 보다. 잘못된 권력이 개인의 자유을 얼마나 침해하는가에 대한 이런 사려깊음이 있으니 말이다. 시내 한복판에서 불속에 사람을 6명이나 죽이는 경찰 권력은 1.. 구스타프 클림트를 만나다. 영화나 음악이야기는 아니지만,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기에는 다시 화가나 전시에대한 글을 쓸일이 없을 듯 하므로 여기에 쓴다. 지난 2월 7일 나의 생일이었고, 난 내 생일을 기념으로 구스타프 클림트라는 화가를 만나기로 했다. 나를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겠지만, 난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다. 잘모른다. 무엇이 멋진 그림이고, 그 그림이 왜 가치가 있는지 알 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아는 몇안되는 화가중에 이 구스타프 클림트라는 화가가 있는 이유는, 고등학교때인가 읽었던 이외수님의 '들개' 라는 소설때문이다. 사실 고등학교때 이외수님의 소설은 나에게 성경이나 다름 없었다. 그의 소설들속에서 나왔던 다른 소설, 화가등은 모두 나의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읽은 소설이 헤르만헤세의 '황야의 이리'등이.. 빈꿈님의 블로그에서 퍼옴. 뭐 남의 블로그에서 글을 자주 읽는 편이지만, 남의 글은 잘 퍼오는 것은 싫어한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도 꽤 되는 듯해서 이렇게 퍼온다. 참고로 빈꿈님의 블로그는 http://emptydream.tistory.com/ 이며 재밌는 내용의 글과 그림, 사진이 무척이나 많다.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 2월 15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생이던시절.난 영화학도를 꿈꾼적이 있다. 그리고 만일 내가 그길을 고집해서 영화감독이 되었다면, 성공을 했으리라는 생각은 가지지 않지만, 분명 난 우디알렌의 영화 같은 것을 만들고 싶어했을 것이다. 우디 알렌의 배경은 뉴욕이다. 거의 대다수의 영화가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늙어서 이제 유럽에 가서 사는지, 아니면, 유럽의 사고방식이 마음에 들었는지, 요새의 영화 매치포인트, 스쿠프, 카산드라드림( 이영화는 보지 못했다.) 는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 하는 영화는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다. 서로 친구인 두여자 비키와 크리스티나라는 두 미국인이 유럽의 멋진도시 바르셀로나에서 여름을 보낸다. 비키는 삶을 계획하여 사는 여성이다.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 The Departed - 2월 14일 원체 유명했던 무간도도 보지 않았고, 이영화도 한동안 보지 않았다. 무슨 이유인지 이영화는 보고 싶지 않았다. 좋아하는 잭니콜슨이나, 맷데이먼이 나오는 것도 기억에 없었었다. 하지만, 영화는 무척 긴장되고 재미있었다. 대사가 너무 거칠어 좀 당황스럽기까지 했지만, 볼사람은 다들 봤겠지만, 못본사람도 긴시간을 투자하여 볼만한 가치가 있으리라. 넘버 23 - 2월 13일 오랜만에 본 짐캐리영화. 짐캐리라는 배우를 좋아하지만, 짐캐리가 나온영화를 모두 좋아하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짐캐리가 나왔던 영화중 나의 베스트는 트루먼쇼. 코믹하고 과장된 그의 연기가 좋긴하지만, 영화의 내용은 별루 였던 적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코믹하지도 않고 꽤나 진진한데, 그의 연기는 나무랄때 없지만, 영화가 영 재미 없었다. 역시 난 '반전'이라는 코드를 싫어하기 때문일지라. 이제는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으면, 아마도 글쓴이는 주인공아니면 주인공 부인. 뭐 이런 것이 상식 처럼 되어있으니. 짐캐리-그가 빛나보이는 영화를 만나기를 기대한다. 님은 먼곳에 - 2월 12일 와이프가 별로 보고 싶어하지 않는 영화를 와이프 외출중에 집에서 혼자 보았다. 글쎄, 작위적인 설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수애라는 배우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딱 영화속의 시대에 잘어울릴것 같은 마스크. 그리고 무반주로 부르는 '늦기전에'. 그리고 늘씬한 다리. 그시대에는 그랬나보다. 딱 내가 태어나기 직전의 시대. 자기를 몰라라 하고 군대가버린, 사고를 치고 베트남에 가면서도 일언반구 안해준 남편.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시어머니. 쫓겨나도 받아주지 않는 친정아버지. 그래서 할 수 없이 가는 베트남. 남편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때문에 집착하게 되는 남편찾기.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만난 남편. 그리고 더해서 쓸데 없는 남의 평화를 지켜주러(?) 간 미국과 따라다니는 .. 소송. 대학교때인가 멋있어 보이려고 카프카의 심판을 일었던 기억이 난다. 내용은 그냥 잔인할 정도로 깝깝하다는 것이외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해를 못해. 당시 독문학도 였던 친한 형에게 소설이 무슨 의미냐고 물었더니, 책을 읽고 무엇을 느꼈냐고 되물었다. 난 "존나 깝깝하지"라고 대답했고, 의외로 형은 제대로 이해 했다고 답변해주었다. 회사를 그만 둔지 9일이 되는 오늘 난 직장의료 보험이 해지되어 지역의료 보험으로 가입되었다는 우편물을 받았다. 나라에서는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이제 집에서 놀고 있다는 사실을 바로 감지해서 내가 살고 있는 집 주소로 우편을 보낼 정도로 나를 잘 알고 있다. 작년 11월에 난 난생처음으로 '전세금 반환 소송'을 냈다. 4월에 만료가 된 계약을 몇가지 문제로 질질끌다가, ..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