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14)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터넷 신청하기. 임시 숙소를 몽튼 대학 기숙사로 옮기면서 유일한 문제는 인터넷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다른 조건이 모두 좋아 당분간은 이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그리고, 인터넷을 신청하기 위해 Aliant 를 바로 찾아 갔다. 무엇이든지 더디게 해주는 이곳이지만, 그래도 인터넷 서비스는 며칠 안걸려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큰 걱정은 아니었다. high speed internet service 가 있고, 당분간은 무료로 ultra high speed 를 사용하게 해준단다. 그래서 몇 bps 가 되냐고 물었더니, 최고 5mbps 란다. 풋..... 한국에서는 보통 80~100 mbps 를 사용한다는 말은 예의상 참아주었다. 하지만 별다른 옵션이 없으니 느리고 비싸지만, 난 그것을 신청하였다. dsl 모.. Not In My Back Yard 한국에서는 거의 대다수가 한국사람이니까 한번도 고려해보지 못한 문제이지만, 여기에서는 이런 고민까지 하면서 살아야 한다. 주변에 온통 캐나다인으로 둘러쌓인 마을에 살고 있는 데 옆집이 집을 내놓았고, 어떤 한국인이 그 집을 사려고 하고 있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홈스테이로 있는 집에 처음 도착해서 얼마 안되었을 때, 집주인이 같이 맥주 한잔을 하자고 하여 이야기를 시작했고, 이런 저런 이야기 와중에, 자기가 어느 지역에 살려고 하니 그곳에 한국교민께서 대놓고 "이곳에 살지 말았으면 좋겠다. 애들끼리 한국말 하면 영어 공부하는데도 문제가 생기고...." 그래서 집주인은 " 그럴꺼면 숲속에 가소 혼자 살지 뭐하러 사람많이 사는데서 사느냐" 라고 대꾸했다며, 이야기 했다. '아이들 영어는 이제 여.. 별. 어릴적, 북한산자락이 조금 있는 불광동 박석고개 꼭대기에서 살았다. 유치원때 이사가서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살았으니, 지금 우리애들과 비슷한나이였다. 항상 뒷산에 가서 밤이 깊어가는 줄모르고 놀았는데, 저녁에 나가면 밤하늘에는 가득 '별' 이 있었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알퐁스도데의 '별' 이런 글들을 읽었던 청소년시기에 난 그 하늘의 별을 생각하곤 했다. 고등학교 3학년때인가 재수 할때인가, 올림픽 훼미리 아파트에 살 때 그 기억에 밤하늘을 보았는데, 난 별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그이후로도 쭉. 어쩌다 달옆에 밝은 별인지 인공위성인지가 떠있는 것을 본적은 있지만.... 그때 난 나중에 나의 아이들이 그런 시나 소설을 읽을때, "아빠 별이 뭐에요?" 라고 묻는 다면 난 한참을 설명해야 할 .. SIN 카드 수령 지난주 수요일 신청했던, Social Insurance Number card 를 수령했다. 이 넘버는 우리네 주민번호와 유사한데, 이것이 없으면, 핸드폰을 만드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고로 지금까지는 미리 돈을 내는 핸드폰을 사용했는데, 오늘 한달씩 돈을 내는 핸드폰으로 바꾸었다. 이제 여기와서 한일이 하나 더 늘은 셈이다. 다음주쯤에 운전면허까지 만든다면 더욱 좋을듯.... 사실 가장 큰문제는 '집'이다. 렌트를 계속 알아보았고, 가격이나, 크기등이 적당한 집을 찾아내는 데 성공하였으나, 우리가 가져온 짐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했다. 그러고는 우리짐을 생각할때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집은 너무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조금 힘들겠지만, 집을 사기로 했다. 여기서 집을 산다는 것은 특히나.. 10일째 되는 날 정신 없이 10일이 흘렀다. 사실 남들은 굉장히 바쁘게 10일을 보내는데, 우리는 꽤나 느긋하게 보낸 편이다. 그러기에 해야할일은 계속 쌓이는데 해놓은 것은 없다. 우선 온 가족이 시차에 완벽히 적응 한 듯 하다. 문제는 너무 오버에서 적응 한게 아닐 까 싶을 정도로 모두 늦잠을 자고 있다. 차를 샀다. 조금 비싼 것과 조금 싼것을 놓고 고민하였는데, 결국은 싼것을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차에서 개냄새가 나는 것 같아 방향제를 사서 뿌리고, 차의 이런저런 기능 들을 공부하고 있다. 역시 차를 산다는 것은 많은 세금과, 많은 돈을 주변의 사람들에게 주는 일이다. 세금 13%, 기타 등록비, 그리고 보험료.....실제 차값보다 30% 는 더 필요하다. 집은 참으로 고민된다. 이제 곧 6월인데 아직도 집을 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기 시각으로 어제 저녁 인터넷으로 끔찍한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안타깝고, 안스럽고, 속상하네요. 조금 더럽다면 발담그고 살아가시면 될 것을 굳이 그런선택을 하셨는지. 지긋지긋하고 죽었으면 좋겠다 하는 놈들은 벽에 똥칠을 하면서도 살아서 떵떵거리는데. 가끔은 당신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전 당신을 믿고 지지했으며, 당신이 이루려고 하였던 것이 잘못됨이 없었음을 믿고 있습니다. 저는 당신을 기억할 것이며, 제 아이들에게 우리에게도 훌륭한 지도자가 있었음을 가르칠 것입니다. 그럼 가시는 길 내내 평안하시기를.... BBQ Party. 오늘은 주인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어 주었다. 돼지 등뼈와 소시지 그리고 소고기 등심을 바베큐 기계에 구워 먹었다. 이곳의 집에는 거의 뒷마당이 있으며 거기에는 Deck 이 있다. 그리고 대다수의 집에는 그 위에 테이블과 바베큐 기계가 있다. 가스로 고기를 굽게 되어있는 이기계는 100$~500$ 선이라고 하는데, 집을 구하면 아마도 구매 1순위가 될 듯 하다. 대체로 물가가 한국과 비슷하거나 좀 비싼 편인데, 그중에서 확실히 싼 것은 아무래도 고기 - 특히 소고기와 청바지이다. 한국 소고기 값이 말도 안되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으니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고기는 무척이나 맛있었다. 역시 제대로 구우니 맛이 다른듯 하다. 이곳에서 제대로된 외식은 아직 하지 못했다. 그저 몇번의 패스트 푸드점.. 5월 18일 며칠째 별일 못하고 있다. 온 날이 금요일이고, 그다음 주말과 일요일은 휴일. 그리고 오늘 18일은 캐나다 공휴일이다. 특히나 오늘은 상점들도 많이 문을 닫았다. 할일은 쌓여가고, 줄어드는 일은 없는 것. 예상했지만 쉬운일은 아니다. 아이들은 다행히 집주인아이와 잘어울려 놀기는 하는데 그것도 문제다. 너무 신나게 뛰어노는 바람에 시끄러워 쫓겨나던지 도망나오던지 해야 할 판이다. 시차때문에 가족모두 일찍일어나서 오늘은 프레데릭턴에 가보았다. 주택타운과, 학교를 조금보고, 예전에 만났던 분도 찾아뵙고 간단히 인사도 나누었다. 여기의 집들은 대체적으로 예쁘고 한국의 아파트들에 비한다면 싼편이지만, 그래도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일단은 렌트할 집을 알아보는데 렌트를 내놓은 경우는 많지 않아 찾기..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