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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삶/몽튼을 아시나요?

BBQ Party.

오늘은 주인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어 주었다.
돼지 등뼈와 소시지 그리고 소고기 등심을 바베큐 기계에 구워 먹었다.

이곳의 집에는 거의 뒷마당이 있으며 거기에는 Deck 이 있다. 그리고 대다수의 집에는 그 위에 테이블과 바베큐 기계가 있다.
가스로 고기를 굽게 되어있는 이기계는 100$~500$ 선이라고 하는데, 집을 구하면 아마도 구매 1순위가 될 듯 하다.

대체로 물가가 한국과 비슷하거나 좀 비싼 편인데, 그중에서 확실히 싼 것은 아무래도 고기 - 특히 소고기와 청바지이다. 한국 소고기 값이 말도 안되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으니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고기는 무척이나 맛있었다. 역시 제대로 구우니 맛이 다른듯 하다.

이곳에서 제대로된 외식은 아직 하지 못했다. 그저 몇번의 패스트 푸드점에 가보았을 뿐인데, 이곳 식당은 밥값이외에도 13%의 세금과, 10~15%의 팁으로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모든 것이 포함되어 계산을 한다면, 뭐 좀 비싸지만 먹어볼만 하겠지만, 한국의 문화에서는 세금과 팁이 20%이상나가는곳에 가는 것이 쉽지 않을 듯하기에 집을 얻으면 바로 바베큐 기계를 사서 종종 구워 먹어야 할 듯....

빨랑 집과 차를 구해야 할텐데....역시나 나는 서둘르지만 내가 만나는 모든이들은 아무도 서두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