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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즐링 주식회사. 애드리안 브로디 라는 배우가 요새 끌려서 보게됬는데... 그냥 그런 코미디 영화. 형제애, 가족애. 그리고 종교적인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나가려고 하였으나, 그닥 재미도 없고, 지루한 영화. 단지 요새 왜 '인도'라는 소재가 많아지는 지 조금 궁금하고. 나름 인도의 배경을 즐길 수는 있었다.
12 Monkeys 1995년 개봉영화니까 벌써 15년 가까이 된 영화이고, 나중에 웹사이트를 찾아보니 tv 에서도 몇번 방영해준 적이 있다고들 한다. 하지만, 난 분명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잊고 지내고 있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다. 타임머신이건(백투더 퓨처), 한 사람만 어떤 방식으로 과거로 되돌아가건(터미네이터, 나비효과) 대다수의 과거로의 여행은 미래- 실은 현재를 변화 시킨다. 미래는 과거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과거로의 여행은 많은 패러독스를 만들어낸다. 백투더 퓨처에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것을 본의 아니게 방해한 주인공은 자신의 존재가 없어지려고 하는 경험을 하게 되며, 나비효과는 과거의 일정부분에 대한 행동의 변화로 현시점에서 아주 많이 다른현실을 경험하게 된다...
자전거 하이킹. 며칠째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아내와 내가 산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닐 기회가 별로 없었다. 동네 몇바퀴 도는 것이 전부 였는데, 오늘은 날이 좋아 근처의 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나가기로 하였다. 아직 자전거를 탈 수 없는 딸애는 내 자전거에 안장을 마련하여 뒤에 태우고 우리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근처의 공원까지 갔다. 무척이나 힘들고, 지치고 땀이 났지만, 모두들 무척 즐거워하였다. 두시간만에 돌아와서는 아이들은 욕조에 물을 받아 놀게 하였다. 공원에 도착해서. 눈감은 아들녀석.. 팔자 좋은 딸내미. 힘은 하나도 안들이고 가져간 물은 다먹음. 땀 흘리는 아들녀석. 여기는 자전거 도로가 무척 잘되어있다. 또한 일반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도 차들이 절대로 양보를 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 차에 치일..
나는 전설이다. 역시 조금은 대형영화를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골랐다. 공포영화는 나나 아내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안무서워서 싫어하고, 아내는 무서워서 싫어하는 편이다. 유명한 원작 소설이 있다고 하는데,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 아니라 잘 모르겠고, 영화는 꽤나 외롭고 슬프다. 공포영화라고 하기는 좀 어려울 듯 하다. 영화를 보며 자꾸 주인공의 상황에 나를 대입하게 되는데, 참 우울하고 외로울듯... 자꾸 눈먼자들의 도시와 겹쳐지는 느낌이 드는데, 모두들 좀비가 되었을때 나혼자만 살아 남는 다는 것. 그상황이 되면, 나역시 좀비가 되는 편이 나을 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윌스미스란 사람이 밥말리의 대단한 팬인 듯 하다. 원작에서도 밥말리이야기가 나오는 지 모르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
The Jacket. 꽤나 큰화면에서 트랜스포머를 보니, 줄거리의 수준에 상관없이 화려한 영상과 강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기에, 이번주에도 약간 sf 적인 영화인 jumper 를 보려고 했다. 그리고 난 여짓껏 내가 가지고 있던 jumper 가 jacket 인줄 알고 보기 시작했다. 바보.... 실수로 본영화였지만, 흥미로운 구성과 이야기 였다. 아직 담배를 피우는 내게 무엇인가 들리는 메세지도 있었고, 우리의 삶은 무한하지가 않다. 얼마나 남았을까? 나의 삶은....
Cold Mountain 이곳에서 본 두번째 영화는 콜드 마운틴이다.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 나니, 시간적인 여유도 있어서 조금 긴영화를 골랐다. 아내와 나는 비싸지 않은 와인을 한잔씩하며 이영화를 보았다. 조금은 지루하고 조금은 결론이 뻔한 스토리이지만, 위 포스터에 있는 세사람의 깔끔한 연기와 그시대를 잘보여준 영상등으로 충분히 만족할만할 영화였다. ps 1. 전쟁은 사람을 제일 더럽고 비참하게 만드는 인간의 행위일듯. ps 2. 주드로란 남자 보면볼수록 미남이다. ps 3. 나탈리 포트만 이었던 것같은데...왜 그런 조연으로 출연 했을까..
트랜스포머 캐나다에 이민오기전에 일주일에 한편의 영화는 꼭 보았었는데, 여기와서 일단 tv조차 없었으니까 영화를 볼 수 없었다. 드디어 집이 생기고 지하에 가져온 오디오를 세팅하고 크기대비 가격이 저렴한 pdp 를 샀다. 그리고 보스톤 리갈만 조금씩 보다가 드디어 첫영화를 틀었다. 가지고 있는 영화중에 꽤나 높은 해상도이고 소리도 들을만한 영화를 고르다가, 트랜스포머를 보기로 했다. 전세계적으로 이영화의 속편에 광풍이 지나간 다음이지만, 나의 홈시어터를 테스트하기에는 충분한영화였다. 뭐 워낙에 많은 사람이 보았을테니까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할 것도 별로 없고, 지하에서 볼륨을 높이고 서브우퍼가 꽝꽝대는 영상을 보고 있노라니, 사실 영화의 이야기나, 개연성등에는 별로 상관 없이 몰입도가 굉장했다. 한국아파트에서 조금..
자전거 타기 아들녀석이 운동을 잘 할 것이라는 기대는 별로 안했지만, 무엇이던지 배우는게 더뎌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특히 자전거는 한참을 가르쳤는데도 별로 흥미가 없어하더니, 이동네에서는 더 어린 여자애들도 두발로 타는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2~3일타니까 이제 아주 잘탄다. 흠 기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