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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몽튼 새턴. 사실 제목처럼 몽튼 새턴에 대해 짜증난다기 보다는 내자신에 대해 짜증이난다. 벌써 이곳에 온지 3달가까이 되간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해야 하다 보니 이것 저것 산것도 많고, 사려고 고민중인것도 많다. 하지만 여기와서 제일 먼저 사려고 노력했던 것은 자동차이다. 차가 없으면 다니기가 너무 힘들고, 렌트는 너무 비싸기때문이었다. 오자마자 토요타의 야리스라는 작은 세단을 렌트했다. 크기는 액센트 급인데 꽤귀엽고 연비도 훌륭한차이다. 하지만 일주일 빌리는데 보험을 포함하여 거의 60만원정도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 다닌것은 주로 차를 사기위해 다닌것뿐인데... 빨리 차를 사야한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고를 틈도 별로 없었다. 너무나도 당연히 다른 사람들 처럼 미니밴을 사야 한다고 생각했고, 많은 옵..
캐리비안의 해적 또한번 블럭바스터에 도전. 캐리비안의 해적 3부작을 보았다. 인디아나 존스나, 기타 모험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특히나 해적영화는 본기억도 잘 없기 때문에 그들의 은유등을 잘 모르겠다. 네이버에서 참고해보니, 재미있는 포스트가 있어 링크해본다.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nid=767720&code=43679 많은 사람이 본 것으로 기억하는데, 별로 내취향은 아닌듯 하다. Keira Christina Knightley 라는 배우. 요새 각광받는 배우인듯한데, 러브 액츄얼리에 캐롤틀어 놓고 고백하는 유명한 장면의 주인공인 것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왠지, 위노나 라이더 느낌이 난다. 물론 그 나이때에는 물론 위노나라이더가 훨씬 예뻤지만(..
7 파운즈. 무슨 이야기인지 한참을 찾지 못했다. 언젠가 차를 몰다가 작은 다람쥐같은 것을 밟은 적이 있다. 그리 빠른 속도가 아니라 튀어나오길래 속도를 줄였고 난 아마 바퀴사이로 지나갔으리라 생각했는데, 악셀로 느낌이 살짝 왔고 아마 꼬리를 밟은 듯했다. 백미러에 보인 그 생명체는 뒤로 발라당 드러 누었고 난 너무나 기분이 더러웠다. 곧이어 몇대의 차가 그 것을 밟고 지나갈 것이고, 그러면 우리가 길가다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이 될 것이며, 아마 난 그 동물을 죽인 사람이 되겠지... 곤충도 죽이기는 싫지만 그래도 모기나 파리정도는 잡는 편이다. 하지만, 그외의 동물은 죽여본적이 없다. 그런데 그 경험은 몹시 기분 나뿐 경험이었다. 만일 실수 였다하더라도 사람을 죽이게 된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주인공처럼 그..
피아니스트 다시 조금은 무거운 영화. 역시 애드리안 브로디라는 배우가 끌렸고,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보게 되었다. 전쟁은 무척이나 사람을 비참하게 한다. 특히 한 인종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 전쟁은 너무나 그 인종에게 비참했던 기억이었으리라. 2차대전에서 유태인들이 그랬다. 영화는 유태계의 감독의 입장에서 유태인인 받았던 고통스러움을 실감나고 또 애틋하게 그려낸다. 2차대전에 우리나라는 어땠는가? 일본에게 그 이전에 나라를 빼았겼고, 전쟁속에 많은 사람이 죽었다. 폴란드의 훌륭한 피아니스트 이상으로 천재였던 예술가, 지식인들은 죽임을 당했다. 중국의 남경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죽었고... 목숨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아무리 비천한 사람일지라도. 하지만, 유태인들의 죽음은 그래도 많이 보상 받았다. 그들은 그 수..
꿈같은 나날들. 아직 직업을 구하지는 않았다. 다음주면 이곳에 정착을 지원하는 곳에서 제공하는 영어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다니게 될 것 같다. 그외에 난 아침에 일어나 관심있었던 프로그램을 짜보기도 하고, 책을 보고, 잔디를 깍고 아이들과 놀아 주기도 하고, 아내를 도와주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잔디를 깍고, 이곳저곳에 사업으로 할만한 것이 없나 알아보며 지내고 있다. 가끔은 비가 심하게 오기도 하지만, 비가 깨끗하게 느껴지기에 비오는 날씨도 나쁘지 않고, 맑은 날은 밤하늘에 별을 볼 수도 있으며, 낮에는 동네에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러가기도 한다. 이제 돈을 벌어야 유지 할 수 있다는 생각만 아니라면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8월 초 인터넷으로 해운대에 100만명이 모였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제껏 너무 경쟁속에..
점퍼 지난번 the jacket 이라는 오해로 다시 찾아 보게 된 영화. 뭐 정신없이 왔다 갔다하고 재미있는 상상과 재미있는 이야기. 유치한 듯 해도, 이런영화를 보고 나면 나에게도 그런 능력이 있었으면 이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 그리고 현실과 혼돈하면 유치하지 않고 위험해 지지만, 시간여행. 공간여행. 초능력...이런이야기들이 유치한듯 해도 흥미로운 상상인 것임에는 틀림없다. 지금 나에게 점퍼의 능력이 있다면, 한국의 회사에 취직할듯...
예스맨. 캐나다로 오는 비행기안에서 보여 줬는데, 두아이를 데리고 오는 입장에서 맘편하게 영화를 볼 수는 없었다. 그리고 잊고 지내다가 가벼운 코메디가 보고 싶어 봤다. 의도는 알겠으나, 너무 작위적인 스토리에 지겨워졌다. 뭐 코메디가 다 그런거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짐캐리 이제는 정말 많이 늙었다. 영화를 보고 나이를 찾아보니 62년 생이란다. 그러고 보니 나랑 10년 차이가 난다. 나역시 늙었다는 생각을 했다. 얼굴에 주름이 많이 늘어버린 짐캐리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그에반해 Zooey Deschanel -정확히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모르겠어어 원어로 썼다. - 이 친구 마스크가 독특하다. 앨프라는 영화에서 처음 본것 같은데, 짐캐리의 상대역으로는 너무 어린듯 하지만. 다른 영화를 봐야 할 듯.
인사동 스캔들 본 영화를 감상하고 싶으시면 여기와서 처음본 한국영화. 굳이 한국영화를 피하지도 골라 보지도 않지만, 요새는 한국영화가 잘 안봐진다. 무방비 도시를 보려고 계획중이기는 한데... 박쥐나 마더, 해운대 등의 영화가 나오면 그때 또 자주 봐지겠지. 나름 신선한 이야기를 빠르게 전개하려고 노력 한듯 하지만, 웬지 모르게 어설프다. 엄정화는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하고, 여자 경찰역으로 분한 배우는 정말 안어울렸다. 오히려 임하룡의 연기가 돋보이는 듯한 느낌.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봐줄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