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714)
잉여력 폭발. 오늘 pgr 유게에서 본 영상. 이것을 만든 사람도 존경스럽고. 이것을 보며 '잉여력 폭발'이라고 표현한 사람도 존경스럽다.
오감도 나는 옴니버스 구성의 영화를 좋아한다. 워낙에 이야기를 좋아하는 취향에다가. 길게 질질 끈다 싶으면 짜증이 나는 성급한 성미때문인듯하다. 그래서인지 러브 액츄얼리나, 여섯개의 시선은 물론이고,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나 새드 무비 같은 평가가 않좋은 영화까지도 그럭저럭 재밌게 봤다. 이야기가 짧으면 그만큼 단점도 개연성없음도 적게 들어나게 마련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오감도 역시 재밌게 본편이다. 적어도 네이버 평점처럼 최악의 영화는 아니었다. 마음에 분명히 안드는 것은 제목, 다섯개의 감각적인이야기라 오감도인가? 동명의 난해한 이상의 시와 아무런 상관 없는 이야기들.... 하지만 각각의 이야기는 분명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남성과 여성의 심리를 이야기하는 첫번째 에피소드도 재미있고, 배종옥이란 ..
브라질. 한때는 컬트라는 영화 분류를 즐겨봤고, 1995년에 본 이영화를 우연치 않게 다시 보게되었다. 물론 지금은 '컬트'라는 분류 자체를 믿지 않는 편이기는 하지만, 사실 컬트뿐 아니라 영화를 분류한다는 것에 조금은 회의적이다. 1995년에는 이영화를 구할 길이 없어 자막이 없는 영화를 보았기에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지만, 요번에는 꽤 오래전 산 dvd로 자막을 함께 보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 관료주의. 네이버 백과 사전 링크 실상 백과 사전과는 다르게 우리는 관료 주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동사무서만 가도 우리는 그 관료주의 - 앞에있는 사람보다 던 믿음직한 도장이 찍혀있는 종이 한자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네 삶을 알 수 있다. 물질 만능주의, 그리고 외모 지상주의라는 현재 우리나라에 절실한 이야기들을 비꼬..
피아니스트의 전설. 꽤 지난 영화인데. 꽤나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쯤이었던 것같다. 호암아트홀에서 개봉한 씨네마 천국을 혼자 보러갔었다. 정말이지 씨네마 천국은 혼자 보기에 너무 좋은 영화였다. 마지막장면을 보며 난 감독이 된 토토처럼 영화관 한 구퉁이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감동을 난 지금까지 그대로 기억한다. 그때 그 영화의 감독이 주세페 토르나토레 였다. 내 기억으로는 씨네마 천국이 데뷰작이었던 것같은데, 요새도 궁금한 것은 어떻게 신인감독이 그런 영화를 만들 수 있었을 까 하는 것이다.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영화의 제작에 대한 궁금증이다. 당시 나이는 좀 많았지만, 잘나가는 배우들. 그리고 당대 그리고 현재 까지 최고의 음악감독인 모리꼬네까지. 아무튼 씨네마 ..
17 again. 최신 영화를 본다고 고른 영화인데, 오래된 영화들만 떠오르고.... 잘 몰랐는데 저 친구가 요새 뜨는 하이틴 스타 인가 보다. 눈이 좀 맘에 안드는데,,, 이승엽 눈 을 좀 닮았다고 해야 하나.... 메튜 페리는 단역으로 나온영화였다. 난 프렌즈의 빅팬이라 그 6명이 나오면 나름 관심을 가지고 보는데, 프랜즈만한 역할을 맡는 것을 본적이 없어서 아쉽다. 1988년인가에 Big 이라는 영화가 정말 빅 히트를 한다. 그영화는 너무 재미있게 봐서, 요새도 케이블에서 해주면 잠시라도 또 보고 '톰행크스 진짜 젊었다.' 등의 이야기를 하며 좋아하는 영화인데, 그 영화이후 비슷한 내용이 많이 나왔었다. 그 중 하나가 18 again 이라는 영화인데 이것도 꽤나 재미있게 보았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손자와 몸이 바..
자신의 영웅을 만난다면,, 오늘, 자주 가는 pgr21 에 포스트된 글. 오래전에 한번 본영상이지만, 오늘도 보면서 눈물을 찔끔 흘렸다. 저런 순간은 일생동안 기억되겠지...
여기의 아이들. 이민을 준비 하게된 가장 큰계기는 물론 아이들의 교육이다. 여러번 한이야기이지만, 한국에서 살면서 내가 커오던 환경과 지금은 무척이나 다르다. 난 초등학교때 학교에 다녀오면, 해가 지는 줄 모르고 놀았다. 그때 놀 것이 얼마나 많았던지. 망까기, 땅따먹기, 다방구, 오징어, 야구 , 축구, 삼팔선, 피구, 왔다리갔다리.... 적어도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는 거의 공부라는 것을 해본적이 없다. 물론 중고등학교때도 그리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결혼전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감리 하는 회사에 차장과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 막들어갔는데, 한달에 교육비가 100만원정도 든다는 것이다. 난 크게 비웃어 주었다. "애를 왜 그렇게 키워요. 어렸을때는 놀아야지..." 그분은 내가 가소롭다는 듯이..
자증나는 몽튼 새턴.2 지난번에 이야기 한다음에도 두번이나 더 몽턴 새턴에 다녀 온 후에야 갈일이 없어졌다. 참 어렵다. 화가 나긴 하지만, 화를 내는 것이 이곳사람들의 기준에 옳바른 것인지. 참는 것이 맞는 것인지. 화를 내는 방법도 잘 모르겠다. 한국 같으면 소리지르며성질을 부릴 수도 있고, 실실 약올리고 비꼴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불쌍한 표정 한번 지어주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다. 어쨌든 다음차를 살때 몽턴 새턴과 같은 업체인 현대 랠리는 피해야 겠다고 결심했지만, 중고차 사는 입장에서 좋은 차가 거기에 나오면 별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