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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게임, TV, 책 들

트랜스포머

캐나다에 이민오기전에 일주일에 한편의 영화는 꼭 보았었는데,
여기와서 일단 tv조차 없었으니까 영화를 볼 수 없었다.

드디어 집이 생기고 지하에 가져온 오디오를 세팅하고 크기대비 가격이 저렴한 pdp 를 샀다.
그리고 보스톤 리갈만 조금씩 보다가 드디어 첫영화를 틀었다.

가지고 있는 영화중에 꽤나 높은 해상도이고 소리도 들을만한 영화를 고르다가, 트랜스포머를 보기로 했다.


전세계적으로 이영화의 속편에 광풍이 지나간 다음이지만,
나의 홈시어터를 테스트하기에는 충분한영화였다.

뭐 워낙에 많은 사람이 보았을테니까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할 것도 별로 없고,
지하에서 볼륨을 높이고 서브우퍼가 꽝꽝대는 영상을 보고 있노라니, 사실 영화의 이야기나, 개연성등에는 별로 상관 없이 몰입도가 굉장했다.
한국아파트에서 조금만 볼륨을 올려도 누가 들을까 걱정되던 것에 비하면, 정말 즐거운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