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714)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요사이 조금은 폭력적이거나 남성취향의 영화를 보다가 고른 여성취향의 영화. 영화를 보며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꽤나 동감이 가는 듯 했다. 그리고 한가지 또 생각나는 것은 이제는 많이 늙어버린 내 또래의 배우들. 원스 어폰어 타임인 아메리카의 천사 제니퍼 코넬리는 결벽증을 가진 아줌마 역활이 잘어울리는 배우가 되어버렸다.
Flash Mob flash mob 이란것을 아시는지? 인터넷이 발달되고, 동호회가 많이 생겨나니, 이런저런 이유로 모여 재미있는 일들을 하기도 하게 마련이다. 예전에 일본에서 매트릭스의 스미스복장을 입고 모이자 라는 글이 뜨고 꽤나 많은 사람이 모였다는데, 그이후 마이클 잭슨의 추모를 위해, 혹은 또다른 재미를 위해 많은 플래시 몹이 있었다. 유튜브에 가서 조금만 검색해보면 꽤나 재미있는 영상이 많다. 위의 것은 벨기에에서 연출됬던 꽤나 귀여운 플래시 몹. 위의 영상은 꽤나 유명한 영상으로 많은 나라에서 시도되어지고 있다. 뭐 어른들이 보기에는 이것들이 미쳤나 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그리 큰피해 안주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난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기사는 참.... http://..
looking for a job. 5월에 랜딩하고, 6월은 집장만하느라 정신없이 보내고, 7,8월은 새집에 들어와 이것저것 사고, 아들녀석이 방학이라 집에 있으니, 아들녀석과 함께보내다가, 8월말에 마그마에서 진행하는 엔벨트 프로그램을 들어가서, 이제 다 끝났다. 8월에 한군데 지원한 이력서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험,면접 까지 봤는데 떨어졌기에 여러군데 해보면 어딘가에 직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10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여러 회사중 연락 오는 곳은 한군데도 없다. 우선 가장 큰 문제인 언어를 제외하고서라도. 1. new brunswick 에는 software developer 라는 직업을 필요로 하는 회사가 많지 않다. 2. 특히 C/C++ 등 하위언어를 필요로 하는 직업은 더욱 적다. 3. 일부 회사에서 c..
첫눈. 어제는 눈이 내렸다. 지난번에 진눈개비가 날린적이 있는데 그걸 제외한다면, 첫눈이다. 비가 오다가눈으로 바뀌어서 그리 쌓이지 않을 줄알았는데도 꽤 와서 잔디와 도로를 살짝 덮었다. 오늘 아침이되어서 많이 녹아없어지기는 했지만. 이곳은 이제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가는 듯하다. 어제 저녁에 눈이 올때 밖에나가니 마치 스키장에 왔있는 기분이었다. 아파트 숲사이로 보이는 눈이 아닌 낮은 집들사이로 떨어지는 눈.... 하지만, 오늘은 꽤나 따듯하고 맑은 날씨여서 오랜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놀이터에 갔다. 혹시나 몰라서 중무장을 하고.... 파란하늘과 아이들의 옷색깔. 그리고 눈이 예쁘게 보인 날.
할로윈데이.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 낯선곳에서의 첫번째 맞는 아이들의 잔치날의 사진을 조금 올리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의 문화를 어릴때 부터 받아들이는 것을 좋아하는 일부 어른들 떄문에 이제는 할로윈이 낯선날이 아니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저녁에 아이들이 돌아다니며 캔디를 달라고 하는 일은 앞으로도 절대 벌어지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여기 캐나다에서도 토론토등의 대도시에서는 캔디를 받는 일이 없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가면쓰고 벨눌르는데 문열어줬다가 캔디를 받으러 오는 아이가 아닌 강도라도 되면 어쩔 것인가.... 집앞에 장식한 Jack-o-Lantern 앞에서. 캔디를 받으러 가기전에 같은 학교의 형들도 합류했다. 캔디를 받는 모습 마을에는 캔디를 받으러 다니는 아이들과 보호를 위해 따라다니는 ..
거북이 달린다. 요새는 영화도 별로 재미가 없다. 그래서 무겁지 않고 재밌는 영화를 고르다가 이영화를 보게되었다. 다행히도 영화는 꽤나 재미있었다. 내가 여기 온다음에 개봉한것 같고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한듯 하다. 아마도 추적자의 아류작이며, 똑같은 김윤석이 비슷한 내용의 영화에 출연하여 별로 재미를 못본것같은데. 영화는 꽤나 다르다. 꽤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있으며, 스토리도 비교적 잘 짜여져있다. 그리고 이 '김윤석'이라는 배우는 정말 대단하다. 타짜에서도, 천하장사 마돈나에서도, 추적자나 이영화에서도 너무나 다르지만, 너무나 확실한 개성을 보여준다. 김윤석이라는 배우하나만으로도 영화가 이리 꽉짜여져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한다.
Death and the Maiden 이태원 살인사건이후 하나의 사건에 상반된 의견을 이야기하는 좋은 예가 있어서 다시 찾아 보았다. 불행히도 이영화는 우리나라에 '시고니위버의 진실'이라는 말도안되는 제목으로 개봉했다가는 금방 들어가버리고, DVD도 정식발매가 안되어 구하기 힘든 영화가 되어버렸지만, 로만 폴란스키라는 꽤나 유명한 감독이 만든 영화이며, 시고니위버보다 훨씬 더 유명한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death and the maiden 이 그 제목이다. 나의 음악선생님중 한분인 조윤범(당연히 이분은 내가 누군지 모른다.) 표현에 의하면 가장 유명한 현악 4 중주곡이라고 한다. 이글을 읽는 사람들이 찾아서 이영화를 찾아 볼것 같지도 않고 찾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간단히 영화의 이야기를 하면, 독재정권이 끝난지 얼마 안되는 남미의 한나라..
이태원 살인 사건. 하나의 사건에서 엇갈린 주장을 하는 두사람의 이야기. 영화로서 재미있는 소재 아닌가? 본의 아니게 요새 재판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많이 보게 되고 꽤나 즐기는 편인데. 이번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도 마음에 안들고 감독의 연출도 그닥 흥미롭지 않아 좋은 감정은 없지만, 영화가 이야기 하는 사건 만큼은 꽤나 관심이가고 생각해볼 것이 많은 이야기인 듯 하다. 그래서 조금 찾아보니 거의 실화를 이야기 한 영화였다.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nid=1915536&code=52992 미군문제, 금전적으로 부유한 피고의 스타 변호사 기용하는 문제는 일단 논외로 하고라도, 분명히 둘중에 하나가 죽인것이 확실하며, 둘다 서로가 범인이라고 말하고 있는 케이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