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s of Endearment (애정의 조건 1983)
영어 공부 겸해서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보고 있는데, 한번 이영화가 언급되었다. 예전에 본기억이 있지만, 오래전이라 기억도 명확치 않고, 하도 어릴때 이런영화들을 봐왔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도 다르리라는 생각에 다시 보게 되었다. 나이가 적당히 든 모녀가 본다면 아주 좋을 듯한 영화. 셜리 맥클레인, 데브라 윙거, 잭니콜슨 세사람의 연기가 너무나도 훌륭하고, 노년의 사랑. 젊은 날의 사랑, 방황등의 이야기도 훌륭하며, 또한 재미있다. 아내와 함께 잠깐의 눈물을 흘릴시간을 갖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일이다. 셜리맥크레인과 데브라 윙거는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후보에 이영화로 같이 올랐고, 셜리 맥크레인이 차지했다.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아카데미상이었는데, 상의 반은 데브라 윙거에게 있다고 속삭였다고 한다. ..
The Prince of Tides. 사랑과 추억 1991
갑자기 예전영화들이 생각이나 몇편을 준비했다. 이영화는 여럿이 봤는지, 아니면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봤는지, 기억이 별로 없어 다시봐야겠다는 생각을 한지 꽤 됬는데, 이제서야 다시 보게 됬다. 그렇게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몇편있는데, 애정의 조건, 퀴즈쇼, 그리고 이영화이다. 다행히 애정의 조건과 이영화는 구했는데, 퀴즈쇼는 구하질 못했다. 동생의 자살미수로 가정사를 정신과 의사에게 이야기 해야 하는 한 남성과 그이야기를 들어주는 여의사와의 이야기이다. 서로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살피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도 가슴에 와닿고, 젊은 나이가 아닌 중년에 이야기라 더 쉽게 동감할 수 있는듯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상처를 받아들이는 자세와 그것을 치유해 가는 과정. 아버지, 어머니,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