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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for Vendetta 이번 주에는 내내 노다메 칸따빌레에 메달리는 바람에 영화를 못 볼 줄 알았는데, 틈내서 노트북으로 누워서 V 4 Vendaetta를 보게되었다. - 그것도 720P 로... 2005년 영화인데 영화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으니, 한동안 내가 영화에 대해 얼마나 무심했었는 가 알 수 있다. 제목은 몇번 들어본 영화이긴하지만, 워쇼스키가 관여하고 있다는 것도 몰랐었고, 그 흔한 비디오 소개프로그램에서도 본기억이 없다. 하지만,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면, 지난 몇달동안의 우리나라 상황 때문인지, 이 영화가 언급되어있는 블로그들을 많이 보았다. 순수하게 그 이야기가 궁금하여 난 이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의 이야기는 재밌다. 어찌보면 단순할 수도 있는데, 그 단순함들을 많은 인용과 지적인 대사로 풍부하게 보이게 해준..
초대 처의 언니. 처형이 요새 남자를 만나고 있기 때문에, 둘을 집으로 초대 하였다. 오늘 아침부터 내내 분주하던 아내는 자신의 언니와 언니의 남편이 될 가능성이 짙은 사람의 저녁식사를 준비하였다. 아내를 자랑하는 것은 웬지 바보 같은 느낌이 들지만, 우리 마누라의 음식 솜씨와 세팅 실력은 아무리 인정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프로페셔날도 아닌 아마추어니까~ 어때 근사하지~~
병문안.... 어제는 회사직원의 병문안을 갔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는데, 뇌출혈이 있단다. 검사를 하고, 주말이 되면 수술을 할 것인지, 약물 치료를 할 것인지 결정한단다. 같이 간 상무님 본인의 폐수술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 끔찍했다..... 아프지 말아야 한다. 아프면 아픈 것 자체로 힘들고, 나의 가족들에게 폐를 끼치며, 엄청난 금전적인 손실이 있다. 돈없으면 특히 아프면 안된다. 하지만, 세상이 그런가? 돈이 없을 수록 병은 가까이 있다는 것.... 이리 다짐을 하며 다시 절제된 식사와 금연을 다짐 했건만, 늦게 먹은 저녁이어서인지 과식 해버렸다. 버스를 타고 집에 왔는데도 숨이 찼다. 너무나 불편한 나의 배와 너무나 단순하고 한심스러운 나의 다짐.
연습장에서 다시 골프가 재미있어져 주말에 한번은 꼭 연습장에 간다. 지난주에는 아이언이 너무 잘맞아서 일주일이 기분이 좋고, 요번 일요일을 엄청 기다렸다. 그러나, 일주일만에 그 감은 어디로 갔는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또다시 좌절하게 되버렸다. 1. 공뒤에 머리를 두자. 2. 가볍게 스윙하자. 3. 힘뺴자. 늘 잊지 않고자 다짐하지만, 매번 하나씩 빼먹는 난 바보....
천국보다 아름다운 (What Dreams May Come) 지난 주말 본 영화. 조금 된 영화여서 인지, 포스터도 영화 포스터가 아니고 dvd 포스터이다. 예전에는 볼 영화를 고를 때 영화 잡지나, 티비의 비디오 관련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요새는 아무 생각 없이 고른다. 그래서 이런 영화도 보게 되는 듯. 진부한 이야기. 재미없다. 그보다 토요일부터 보기 시작한 노다메 칸따빌레는 정말 대박 인듯. 하루하루가 기대된다.
만취 간만에 만취.... 우리나라에서 회사생활하려면 반드시 참가해야하는 회식때문에.... 재밌는 이야기 하나. 어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아들녀셕에게 '너 뭐하니?' 라고 묻자.... 사랑하는 아들의 답변... "전반적인 과학 실험을 하고 있어요" 아들아! 사랑하는 아들아~ 그런 대사는 도대체 누구에게 배우는 것이냐?
스타더스트 힘들게 고른 이번주의 영화는 작년 개봉했던, 스타 더스트라는 영화이다. 별기대 없이 시작한 영화이지만, 와이프와 나는 금방 영화속에 빨려 들어가 버렸다. 그리 무리한 스토리 전개도 없고, 적절한 유머와 독특한 이야기로 우리 부부는 즐겁게 영화를 감상 할 수 있었다. 무겁지 않은 환타지 영화. 즐겁고 가볍게 볼수 있는...
13번째 라운딩 애매하기는 하지만, 이번이 13번째 라운드라고 하기로 했다. 다행인지, 피닉스 파크의 가족 회원이 인정되며, 조금이나마 싸게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내기 골프를 쳤다. 하지만, PGA 에 데뷰하겠노라고 시작한 나의 골프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 문제는 드라이버도, 아이언도, 어프로치도, 퍼터도 아니다. 나의 골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이다. 오늘도 116개나 쳤다. 후반 한 세홀을 잘나가더니, 더블파에 트리플로 나의 스코어카드는 개판이 되어가고, 돈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도, 나의 드라이버는 좌우로, 어프로치는 앞뒤로 춤을 추고 있다. 퍼터는 홀과는 아무 관련없는 곳에서 놀고 있었고.... 자주 나가지도 못하고 코치한테 배우자니, 돈만 많이 드는 것 같고, 아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