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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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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19 번째 라운딩. 골프장나갈때 마다 글을 적었었는데, 14번째 라운딩까지 썼었고 그 것이 2008년 9월 6일이니, 그 이후 2009년 초에 두어번 나간 것으로 기억한다. 한번은 즉 15번 째는 예전 글로벌링크 사장님과 함께 갔었고, 16번쨰는 아버지와 함께 나갔었다. 뭐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두번다 죽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한번정도 더 나갔던 것 같기도 하고 .... 어쨌든 부모님이 이곳에 오셔서 두번 함께 나갔다. 이곳이야 일요일에도 오전 10근처에는 전날만 부킹해도 칠 수 있으니... 연습도 1년넘게 안하고 별기대없이 쳤더니 오히려 잘맞아서 재미가 들렸다. 우선 드라이버가 멀리 나가지는 않았지만, 좌우로 심하게 휘지 않아 공을 많이 잃어버리지 않았고, 스코아를 적어도 그리 부끄럽지 않게 적을 수 있었다...
연습장에서 주말에 두번이나 연습장에 갔다. 일요일저녁 연습장에서 나의 드라이버는 멋진 소리를 내며 날아가기 시작했다. 다음주면 또 슬라이스에 헤미일지라도, 난 그느낌을 기억해야한다. 1. 여짓껏 난 팔로만 스윙을 하고 있었다. 다음주에는 또다시 그상태로 돌아갈지 모르지만, 분명 어제 잘맞았던 느낌은 허리가 돌아간다는 느낌이었다. 2. 팔은 그냥 끌려 다닌다는 느낌. 3. 골프채가 나와 수평면이 아니라 지면과 수평면의 느낌이었다. 이건 좀 아닐지도... 또다시 다음의 라운딩이 기다려지기 시작한다. 또다시 좌절이 올지라도.
Chares Bakley's Swing... 희망을 갖자. shoonie. 너의 농구 우상도 저런데 뭐...
아! 드라이버... 지난번 라운딩에서 제대로 죽을 쑤고, 추석때문에 한주 쉰다음 오늘 간만에 연습장에 나갔다. 역시 드라이버는 높게 솟구치다가, 슬라이스를 내고 있었고, 아이언들은 이따금씩 생크를 냈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버는 쇼다, 거리 욕심을 버리고 쳐라 라고 이야기 한다. 맞다 200 미터의 드라이버도 한타, 1.5 미터의 퍼팅도 한타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친구의 말마따나, 난 드라이버에는 온갖 신경을 다해서 치고 퍼팅은 대충 쳐버리는 경향이 있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시작은 드라이버이다. 잘쳐보겠노라고, 티를 꽂고 굳은 다짐을 하고 필드에 올라간다. 그리고 정말 신중히 그리고 멀리 보내겠다는 일념으로 힘찬 스위을 한다. 공은 삑사리가 나서 15미터 앞에 있거나 슬라이스가 나서 산위에 올라가 있다. 난 크게 ..
14번째 라운딩 정말 힘들게 기다리다 나간 14번째 라운딩. 내 돈을 쓰기는 했지만, 친구들이랑 나가는 부담 없는 자리이고, 요새 드라이버의 슬라이스가 많이 좋아져서 실은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갔다. 항상 남과의 비교를 하는 남들의 속물 근성을 비웃지만, 난 더하는 듯. 나보다 레슨도 덜 받고, 연습장도 덜나가고, 필드도 덜나간 친구들이 나보다 더 잘치는 모습을보고, 또 기대했던 드라이버와 어프로치마져 기대를 깨버리고 나면서 난 확실하게 '무너졌다' 아 속상하고, 맘상하고, 몸상하고, 지난 13 번째 라운딩이 116이었다고 .... 이번에는 그것보다도 한참 아래. 연습할 여유도 없고, 그저 잘치는 모습만 상상하는 내게 딱 어울리는 스코어. 에혀...
어니엘스 아이언. 할말없음.
연습장에서 다시 골프가 재미있어져 주말에 한번은 꼭 연습장에 간다. 지난주에는 아이언이 너무 잘맞아서 일주일이 기분이 좋고, 요번 일요일을 엄청 기다렸다. 그러나, 일주일만에 그 감은 어디로 갔는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또다시 좌절하게 되버렸다. 1. 공뒤에 머리를 두자. 2. 가볍게 스윙하자. 3. 힘뺴자. 늘 잊지 않고자 다짐하지만, 매번 하나씩 빼먹는 난 바보....
골프여행 한참을 블로그에 글남길 시간이 없었다. 12월 말경에는 회사의 일이 밀려 집에 들어오기가 부담스러울 정도 였고, 말에는 아이들과 와이프를 태국으로 먼저 보내고 나도 태국으로 향했다. 어머니 아버지, 누나네 - 모든 가족이 함께한 가족여행. 난 3박 5일간, 18+27+18홀의 골프를 쳤다. 이제 10회의 라운딩이상 나간 셈이다. 우선 골프 이야기. 캐나다보다 한적한 골프장은 아니었지만, 관리상태등은 우리나라 못지 않게 좋았다. 가격도 당연히 비싸지 않았고, 스코어도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잘친듯 했으나, 친대로 모조리 세서 적는 그곳의 캐디들 덕택에 110또 깨지 못했다. 아버지, 자형, 그리고 그곳에 계신 누님친구분의 남편과 지속적으로 돌았는데. 아무래도 이제는 친구랑 나가고 싶다. 재밌게 웃고 떠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