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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야기. - 대선을 즈음하여... 자주가는 slr 클럽의 자유게시판은. 정치,종교이야기가 금지되어있다. 아주 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런곳에서 정치 혹은 종교이야기를 하면, 곧 논리가 통하지 않는 싸움판이 되어버린다. 자기가 믿는 혹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틀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들과 무슨 이야기를 하겠는가. 곧 대선이다. 아마도 별무리 없이 이명박이란 사람이 당선될 듯 하다. 경제. 노무현 대통령이 망가뜨린 경제? 뭐 그닥 그사람을 칭찬하고 싶지는 않지만, 현재 경제는 그리 망가지지도 않았고, 망가진것도 노무현 대통령이 망가뜨린것도 아닌듯 한데... 지난 5년간 부자들은 더 많이 벌어 길가에는 1억이 넘는 벤쯔 S 클라스가 즐비하고, 죽겠다고 읊어대는 사람은 많지만, 주식은 엄청 올라가서 펀드좀 했다는 사람은 지난 오년..
만남의 광장 요번주에 본영화는 한편뿐이 없다. 그리고 별로 할이야기도 없는 영화. 만남의 광장. 시간이 많이 남지 않으면 보지 마라. 시간이 많이 남으면 조금 더 심사 숙고해서 좋은 영화 골라봐라.
La Mome 제목에 accent grave는 어떻게 넣는 거지...? 연속해서 본영화는 지난주 아버님,어머님이 보시고 추천해주 La vie En rose.이다. 에디뜨 피아프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프랑스에서 엄청 유명한 가수. 아는 노래는 라비앙로즈, 사랑의 찬가, 빠담빠담 정도. 남성편력이 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권투선수랑 사랑했었다는 이야기를 정말 주어 들은 적이 있는 정도. 유명인의 전기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뻔한 스토리이며, 그 뻔한 스토리를 약간의 과장으로 커버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렇지만, 프랑스의 작은, 하지만 아주 파워풀한 이 여인의 목소리에 이끌리게 되고 영화역시 즐겁게 감상했다. 불우한 환경, 생각없이 사는 삶속에서 유일하게 뛰어났던 노래 실력과. 열정을 보며 감탄하게 되었다. 역시..
그남자 작곡,그여자 작사. 요번주는 희한하게도 음악영화를 두편 보게되었다. 금요일에 본영화는 그남자 작곡 그여자 작사.... 뭐 사진을 검색해보니 요번에는 큰사진이 안찾아진다. 굳이 찾으려면 찾기야 하겠지만, 사진이 뭐 의미가 있으랴... 영화는 금방 예측할 수 있는 뻔한 스토리. 그래서 재미가 없었냐면 그건 아니었다. 나야 무엇이던간에 스토리를 가장 중요시 여기기는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이영화는 영화속의 천재 글쟁이로 나오는 소피(드류베리무어)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대사는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평이한 스토리에 뛰어난 대사가 만나 즐거운 영화가 되어버렸다. 네번의 결혼식 한번의 장례식의 멋진 영국 청년 휴 그랜트가 멋없이 늙어가는 것이 좀 아쉽기도 하다. 노래도 둘이 다 부른것 같네... 재주들도 많어....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토요일밤에 본영화. 나야, 특이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재미있게 봤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내용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인지 박찬욱이라는 스타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듯 하지만, 그래도 분명 자기만의 색이 확실한 감독임에는 반대할 사람이 없을 듯. 그렇다면, 그 색이 어울리는 사람들은 그 영화를 보고 즐거워 하면 되고, 그 색이 싫다면, 이런 영화를 멀리 하면 될듯. 그 밖에 한국에서 자신만의 색채를 가진 감독은 누가 있을까?
좋지 아니한가? 이번주 금요일에 본 영화는 바로 좋지 아니한가이다. 뭐 그닥 훌륭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소소한 웃음을 주며 가족이라는 내용을 표현한 영화. '시간있으면' 봐볼만한 이야기.
율동공원 간만에 율동공원에서 사진좀 찍었다. 이제 추워서 다시 나오기 힘들듯.. 이렇게 2007 년도 다 저물어가나...
몽상가들..... 주말에 한편씩은 영화를 꼭 보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등학교 3학년때, 재수할때, 그리고 군대가기 전.. 난 거의 영화와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매일 한편이상의 영화를 보았고, 그 이야기들에 대해 생각했다. 좋다는 영화, 소위말하는 유명영화제에서 주목좀 받았다는 감독, 상좀 받았다는 영화가 잡지등에 올라오면, 그영화가 개봉되거나 비디오로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젊은 영화광이었다. 이제는 두아이의 아빠, 결혼을 하고 나서 현욱이가 나온 이후로는 극장에 가기도 힘들어졌다. 와이프없이 혼자 가도 되지만, 차마 그러기는 힘들고, 할 수 없이 디비디를 빌려 보거나, 사보거나, 다운로드를 받아 볼 수 밖에 없다. 어제 밤에는 간만에 정말 나를 흥분시키는 영화를 만났다. 정말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