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는 (픽사)영화도 그렇고, '패밀리맨'이라는 영화도 그렇고,
어떤 이유로든 특이한 곳에서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됨으로써 무엇이 소중함임을 알게 된다는 조금은 진부한
방식의 교육영화이기때문에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몇가지 부분에서 재미있게 보았다.
우선. 5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그때까 아마 미국이 공산주의의 급격한 성장으로 조금 무서웠던 때였나보다.
어설프게 공산당 (빨갱이)타령하며 사람에게 협박하고 그러던 마녀사냥이 있었던 때. 뭐 그래봐야 최악의 경우가 쫓아내는 거였겠지만....
그런것을 이미 공산체제는 거의 붕괴된 마당인 지금까지도 빨갱이 타령하는 우리나라 현재를 볼때 참 재밌다기 보다는 우울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영화 이야기. 영화속에서 영화이야기가 나오면, 난 꽤나 즐거워하고 관심을 가지는 편이다.
영화의 배경이 1951~2년 이었을 듯 하다.
극장에 걸렸던 영화가.
비비안 리, 말론 브란도 주연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나, 험프리 보가트, 케서린 햅번 주연의 아프리카의 여왕의 포스터도 볼수 있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보았지만, 아프리카의 여왕은 보지 못했다. 가능하면 꼭 봐야지 싶다.
그리고 루크와 아델이 이야기 한 영화는
에밀졸라의 일생이라는 영화이다.
이영화역시 보지 못했고 별로 보고 싶지는 않다.(너무 오래된 영화라 ....)
하지만, 영화속에서 중요한 아델을 변호사가 되게 만들고, 피터에게 증언하지 말라고 이야기 할 수 있었던 소대가 되는 이야기는 에밀 졸라와 유태인 장교 드레퓌스의 이야기는 참고로 알아 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아 링크 걸어본다.
그리고 영화 상영된 영화중에 꽤 긴시간을 보여준 영화가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 지구가 멈춘 날 이라는 영화인데. 물론 보지는 않았지만, (51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이 영화가 또 본영화 (마제스틱)의 한 주제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커누 리브스 주연으로 리메이크 했다는데, 그영화는 무척 평이 안좋다.
그리고 영화 보다가 생각난것 하나더.
극중 피터( 짐캐리)가 직장에서 짐을 싸고 나와 술을 마신곳이름이 'Coco Bongo'
영화 '마스크'에서 영화의 배경이 됬던 술집이름도 'Coco Bongo' 아니었나? 아무튼 맞다면, 술집 이름은 짐캐리가 지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