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9)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국여행의 단상 이민을 생각했을때, 난 내가 편하려면 필리핀을 가는 것은 어떨까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은 동남아는 그닥;; 아직까지 눈에 보이는 계급이 있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것이 싫었다. 물론 미국이나 캐나다 역시 한국이민자의 지위라는 것이 그리 높지 않지만, 그래도, 자신이 노력하면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겠지만, 태국은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불가능한나라와 할수는 있지만 실력이 안되서 못하는 것과는 분명 틀리니까... 분명 세상어디에도 유토피아는 없다. 그저 그 사회에 적절히 맞추어 살아가야 할 뿐... 여행을 마치며 정말 오랜만에 말못할 불치의 병이 도져가면서 바쁘게 그리고 피곤하게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많은 느낌이 있었다. 그리 쉽지 않은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하지만, 아직 나에게는, 얼마남지 않은 젊음을 몇푼의 돈으로 바꾸어 내는 한국의 직장 생활과 그 돈을 아이들의 교육같지 않은 교육에 때려 박는 것을 참아내는 것 보다는, 우리 가족에게 아직 하늘에는 별이 떠있고, 숲속에는 다람쥐가 살고 있으며,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맞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가를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은 꿈이 있기에 꼭 가리라 다짐을 하며 짧지않은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다. 1일 인터뷰 다행이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확신은 없지만, 이동네에서 유명한 이민관인 tammy가 아니라 다른 인도계여자와 인터뷰를 하였다. 인터부내용이야 뻔한것이었고, 다행히도 내영어를 잘알아듣고 나에게 영어를 잘한다는 칭찬까지 했다. 불행스러운것은 아내가 영어를 못한다고 했더니 영어 공부를 한국에서 시키라는 조건을 걸었다는 것.... 무엇보다 기쁜일은 그날 NB에서 찍은 사진중 가장 그럴듯한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다. 한국분들이 민박을 한 그 집의 전경이 너무 좋은데 (강을 남쪽으로 바라보고있다.) 그 날 따라 물안개가 예쁘게 피어올라 아무리 여행용 싸구려 디카에도 예쁜 사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증명 해준 바로 이사진... 물론 위아래로 트리밍을 좀했다. 짜증나는 일도 물론 하나 있었다. 웬만해서는 밝은면만 적으려.. 30일~31일 인터뷰 준비 오전에만 간단한 일정이 있었다. 처음 간곳은 프레데릭턴 마켓. saint john에도 재래식 시장이 있는데, 프레데릭턴의 재래시장은 토요일일요일에만 열린다고 한다. 이때 아마 프레데릭턴의 모든 사람이 나온듯 하다. 간만에 사람이 북적대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다시 odell park를 찾았다. 다시봐도 역시 깨끗한 공기와 숲. 담배를 피는 것이 불법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보았다. 역시 난 공기를 오염시키는 한 인간일 뿐인가? 그리고 숙소에 들어오니, 전화로 준비되어있는 인터뷰 준비. 그래도 이주공사에서 많이 신경 써주기는 하는 편인 듯하다. 내 영어의 가장 큰문제는 전화로는 잘안된다는거. 또하나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과는 정말 영어가 어렵다는거.... 그래도 인터뷰를 준비해주는 (예행연습을 해주신 홍.. 28일 답사 마지막날 답사의 끝은 어차피 월요일에 있는 인터뷰지만, 실질적인 답사일정은 이날이 마지막이었다. 전날 한국인들의 맥주 모임있다고 해서 프레데릭턴에 돌아오자마자. 동행분들의 민박집으로 안내하고, 지사장님과 나는 맥주집으로 행했다. 맥주를 먹는 동안의 이야기는 적지 않겠지만, 그리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나이 지긋한 옆의 이민 선배님의 한마디가 가장 정확했다. '그런일이야 세상 어디에도 있는것, 뭘 그리 신경쓰나?' 그리고 당구를 치고 이제 완벽히 시차를 적응 하였다고 생각하며 늦게 잠이 들었다. 비내리는 프레데릭턴. 근교의 댐과 시장을 방문하였다. 댐 -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old goverment - tour 가 있는데 사정상 방문한 날은 모두 취소 되어서 들어가지 못했다. 이제 인터뷰 준비.. 27일 답사 4일째. 일어나 몽튼지역의 주택을 보기 시작했다. 참 집이 예쁘다. 한국돈으로 2억정도면 작지만 예쁜집 4~5억이면 거의 성수준에서 사는 듯하다. 우연찮은기회에 직접 들어가서 본집도 있는데, 인테리어업자와 건축업자의 집이어서였는디 정말 숨이 딱 막히는 정도의 집이였는데 3억 5천. 딱히 정확비교는 아니지만, 한국 개포동 17평 재개발아파트가 요새 몇억 하려나? 많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7억은 넘길껄...이사람들이 그사실을 알면 어떻게 생각할 지 진짜 의문.... 가장 살고 싶었던 동네중에 하나인 Evergreen 이란 곳의 학교와 집들. Evergreen School 학교 간판 - 찾느라고 애먹었다... 집. 그리고 집. 한국에서 살고 있는 집의 전세값 빼고 모기지좀 얻으면 맨 아래 집은 아니더라고 깔끔하고 예쁜.. 9월 26일 어머님 생신, 그리고 답사 3번째날. 그래도 나의 분신인 현욱이와 수빈이가 나의 마누라와 함께 할머니 곁에서 즐겁게 해드리고 있을테니 전화한통화로 어머니의 생신 축하는 다한걸로 했다. 오늘은 세번째날. 저녁에 묵었던 econo lodge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모텔로 NB 에서 묵은 모텔중에 가장 깨끗하고 정이가는 모텔이었다. 가장 큰 장점은 아침에 일어나서 문을 열면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 사실 어디서 해뜰지 모르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문을 열고 그냥 찍은 사진. 아침이 되니 또 일정 시작. NB주의 comunity college인 NBCC를 방문하였다. 영어를 위해서나, 와서 취업을 위한다면, 2년과정으로 공부하는 것도 바람직한 선택이 될듯. 하지만, 입학을 위해서는 토플 550점이라니. 일단 보류. 그리고 답사 3번째 도시인 .. 25일 답사 2일째 Saint John Saint John이면 성 요한인가? 처음에 new brunswick의 세도시를 들었을때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꼽으라면, 대서양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가 연상이 되는 Saint John을 꼽았다. 하지만, 지금은 뭐 별로이다. 우선 도착을 하니, 두대의 커다란 유람선이 정박해 있었다. 그리고 이지역의 가장 오래된 도시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많은 오래된 건물들이 있었고, 또하나의 특징은 공업도시라는 것. 뉴브런스윅을 대표하는 IRVING 이라는 회사의 공장들이 전지역에 펼쳐있고, 석유 정제공장,그리고 주변에 핵발전소까지, 뭐 아무리 환경에 신경을 쓴다고 한들 공장에 대한 편견이 있는 나로서는 그리 깨끗하다는 느낌을 가지기 어려웠다. 화학 약품냄새도 주변에서 난다고 하니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멋..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