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트에 올렸듯이 고민을 하다가, 결국 8월말에 질러버렸다.
우습게도 돈한푼 안들고 가서 17년할부로 샀다. 한달에 내야 하는 돈은 140$ 가량.
아들녀석이 4~5년 지나면 같이 여행을 갈것 같지 않은 것이 걱정이지만, 아이들의 생일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은 3년동안 없는 것으로 하였다. 물론 곧 기억하지 못하겠지.
앞뒤로 텐트 형식으로 나오는 하이브리드 타입을 주로 많이 하는데(가볍기때문이다) 우리는 뒤의 메인 침대만 빠져 나오고 앞에는 2층침대로 되어있는 형태이다.
다시한번 건달 포즈의 아들내미.ㅋㅋ
내부 뒤의 침대는 차가 움직일때는 소파있는데 까지 안쪽으로 들어왔다가, 세팅하면 그림처럼 뒤로 빠져서 공간을 확보한다.
차량전면의 이층침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싱크대.
참 오밀조밀하게 있을 거 다 있는 그런 또 하나의 집이다. 차를 살때 부터 하나 끌수 있는 좀 넉넉한 용량의 towing capacity의 차를 사서 끌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름먹는 것도 장난 아니고, 운전도 편하지 않다. 무엇보다 주차는 쥐약. 후진이 좀처럼 쉽지 않다.
벌써 두번의 캠핑을 다녀왔다. 첫번째는 쉐디악. 작은 골프코스가 있는 곳이었는데 지인이 찾아와 같이 술먹고, 아이들은 뛰놀고 낮에는 아들녀석과 파쓰리 골프코스에서 골프도 한게임 즐겼다.
이번주에는 더 가까운 곳으로 다녀왔는데 맑은 공기와 별이 정말 많은 밤하늘을 보며 캠프화이어를 즐겼다.
10월 중순이면 동파의 문제도 있고해서 부동액을 집어 넣고 주차해놔야 할 듯하다. 그전까지는 열심히 다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