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확신은 없지만,
이동네에서 유명한 이민관인 tammy가 아니라 다른 인도계여자와 인터뷰를 하였다.
인터부내용이야 뻔한것이었고,
다행히도 내영어를 잘알아듣고 나에게 영어를 잘한다는 칭찬까지 했다.
불행스러운것은 아내가 영어를 못한다고 했더니 영어 공부를 한국에서 시키라는 조건을 걸었다는 것....
무엇보다 기쁜일은 그날 NB에서 찍은 사진중 가장 그럴듯한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다.
한국분들이 민박을 한 그 집의 전경이 너무 좋은데 (강을 남쪽으로 바라보고있다.) 그 날 따라 물안개가 예쁘게 피어올라 아무리 여행용 싸구려 디카에도 예쁜 사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증명 해준 바로 이사진...
물론 위아래로 트리밍을 좀했다.
짜증나는 일도 물론 하나 있었다.
웬만해서는 밝은면만 적으려고 하는데....
같이 동행한사람은 인터뷰를 마쳤는데, 본인도 영어 교육을 받으라고 했단다.
자기 영어 잘하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이정도로 한두번 이야기 하면 그려려니 할 텐데... 말할 때마다. 인터뷰 결과가 못마땅하다며....
마치 '내가 저사람(나)보다 영어 훨씬 잘하는데 왜 나는 교육을 받으라고 그러고 쟤는 안받아도 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듯이....
흠 남을 '배려' 할 줄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두부부의 언사가 영 맘에 걸리지만(물론 이것뿐만이 아니다)
그래도 정말 친절한 이성준 지사장님의 좋은 아내와 맑은 공기 밝은 분위기로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26시간의 시간만이 남았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