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민자의 삶/몽튼을 아시나요?

9월 26일 어머님 생신, 그리고 답사 3번째날.

그래도 나의 분신인 현욱이와 수빈이가 나의 마누라와 함께 할머니 곁에서 즐겁게 해드리고 있을테니 전화한통화로 어머니의 생신 축하는 다한걸로 했다.

오늘은 세번째날.
저녁에 묵었던 econo lodge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모텔로 NB 에서 묵은 모텔중에 가장 깨끗하고 정이가는 모텔이었다. 가장 큰 장점은 아침에 일어나서 문을 열면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어디서 해뜰지 모르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문을 열고 그냥 찍은 사진.



아침이 되니 또 일정 시작. NB주의 comunity college인 NBCC를 방문하였다. 영어를 위해서나, 와서 취업을 위한다면, 2년과정으로 공부하는 것도 바람직한 선택이 될듯. 하지만, 입학을 위해서는 토플 550점이라니. 일단 보류. 그리고 답사 3번째 도시인 몽튼으로 향했다.

몽튼은 이제 막 점점 커져가는 도시. 공항에는 뉴욕으로의 직항편이 매일 운항된다고하고, 역시 엔터프라이즈 몽튼 방문.

슬슬 지겨워지는 답사일정. 동행한 부부는 처음에는 이것저것 물어보고 (내가 아니라 지사장님에게) 활기차보이더니, 갑자기 다운되어서는 한마디안하여 차안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어버리고, 나와 지사장은 둘이 제가 뭐 잘못했나요라고 서로 에게 물어보기 시작했다.

한국분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방문했는데, 한 캐나다 친구와 일본친구가 한국컵라면을 먹으려고 기다리는중. 한국주인분은 너무 밝고 재밌는 분이어서 어디에있더라도 성공할 인상이었다. 그가게를 내놓았다고 하여 같이 간 부부가 마치 살 것처럼 달겨들었다. 내가 그가게에 대해 물어보는 것조차 불쾌하다는 듯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난 두 사람이 그 편의점 안산다에 올인) 그리고 찾아간곳은 마그네틱 힐. 한국 제주도의 도깨비도로 생각하면 될듯하다. 문제는 여기는 돈을 받는다는것. 그것도 5$이나. 하지만, 밤에 찾아가서 그냥 공짜로 구경. 관리는 돈을 받아서인지 여기가 더 잘해 놓은듯. 뿐아니라 여기는 주변에 테마 파크도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두웠지만 하이아마추어 포토그래퍼인 나로서는 풍경사진에 프래쉬를 터뜨리고 싶지 않아서....흠


저녁을 먹고 나서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국분과 맥주를 한잔 했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밝고 유쾌하신분. 그가게에는 정말 단골이 많아 보였고 그럴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