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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삶/몽튼을 아시나요?

첫눈.


어제는 눈이 내렸다.
지난번에 진눈개비가 날린적이 있는데 그걸 제외한다면, 첫눈이다.

비가 오다가눈으로 바뀌어서 그리 쌓이지 않을 줄알았는데도 꽤 와서 잔디와 도로를 살짝 덮었다.
오늘 아침이되어서 많이 녹아없어지기는 했지만.

이곳은 이제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가는 듯하다.
어제 저녁에 눈이 올때 밖에나가니 마치 스키장에 왔있는 기분이었다. 아파트 숲사이로 보이는 눈이 아닌 낮은 집들사이로 떨어지는 눈....

하지만, 오늘은 꽤나 따듯하고 맑은 날씨여서 오랜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놀이터에 갔다.
혹시나 몰라서 중무장을 하고....

파란하늘과 아이들의 옷색깔. 그리고 눈이 예쁘게 보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