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난 김지운 감독이라는 분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다 보았지만, 비교되는 여타의 감독들에 비해 별로 대단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 잘 모르겠다.
이야기가 재미있으려면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살아있어야 한다.
같은 연쇄살인범과 그를 쫒는 영화인 추격자와 비교해보라.
연쇄살인범인 장경철(최민식)과 영민 (하정우) 누가 더 무서운가? 누가 더 악마라고 생각되는 가? 난 역시 영민이다. 영화의 그 잔인함은 악마를 보았다가 훨씬 강하고 피도 많이 보여주지만, 영민보다 경철이 훨씬 힘도 쎄고 싸움도 잘 할 듯 하지만 역시 영민이 무섭다. 왜냐 하면 영민은 진짜 존재할 것 같은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들었던 유명 연쇄살인범은 영민의 모습일 듯 하지 절대로 장경철의 모습일 것 같지 않다. 즉 추격자의 캐릭터는 살아있지만 '악마를'의 캐릭터는 그냥 죽어있는 캐릭터이다. 피만 요란하고 목만 쑹덩쑹덩 쓸었지 그닥 악마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추적자의 엄중호(김윤석)역시 주먹 깨나 쓰는 사람이지만 영민에게 공포를 느낀다. 수현(이병헌)은 자신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둘이나 더 죽어나갔는데도 악마에게 공포를 느끼지 않으며 죽어라 덤벼댄다. 차라리 수현이 악마라고 보는 게 옳바른 시각일지도 모르겠다.
악마라는 존재가 뒤에 꼬리가 달리고 삼지창으로 사람을 푹푹 쑤셔댈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난 김지운 감독이라는 분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다 보았지만, 비교되는 여타의 감독들에 비해 별로 대단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 잘 모르겠다.
이야기가 재미있으려면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살아있어야 한다.
같은 연쇄살인범과 그를 쫒는 영화인 추격자와 비교해보라.
연쇄살인범인 장경철(최민식)과 영민 (하정우) 누가 더 무서운가? 누가 더 악마라고 생각되는 가? 난 역시 영민이다. 영화의 그 잔인함은 악마를 보았다가 훨씬 강하고 피도 많이 보여주지만, 영민보다 경철이 훨씬 힘도 쎄고 싸움도 잘 할 듯 하지만 역시 영민이 무섭다. 왜냐 하면 영민은 진짜 존재할 것 같은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들었던 유명 연쇄살인범은 영민의 모습일 듯 하지 절대로 장경철의 모습일 것 같지 않다. 즉 추격자의 캐릭터는 살아있지만 '악마를'의 캐릭터는 그냥 죽어있는 캐릭터이다. 피만 요란하고 목만 쑹덩쑹덩 쓸었지 그닥 악마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추적자의 엄중호(김윤석)역시 주먹 깨나 쓰는 사람이지만 영민에게 공포를 느낀다. 수현(이병헌)은 자신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둘이나 더 죽어나갔는데도 악마에게 공포를 느끼지 않으며 죽어라 덤벼댄다. 차라리 수현이 악마라고 보는 게 옳바른 시각일지도 모르겠다.
악마라는 존재가 뒤에 꼬리가 달리고 삼지창으로 사람을 푹푹 쑤셔댈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