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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삶/몽튼을 아시나요?

담배, 금연

한국에서는 늘 캐나다가면 담배 끊을 것이라고 했느데. 실상 공항에서 담배를 한보루 사왔다. 이곳에 담배가 비싸다는 사실이야 놀랄 일도 아니고, 끊는다고 한 갑도 안사왔다가 괜히 비싼담배만 사서 필까봐  아내가 그럴꺼면 차라리 한보루 사가라고 해서 면세담배를 한보루사왔고 20일이 넘는 동안 한보루를 다피웠다.

그리고 마지막 한가치를 여기시각으로 6월 5일 저녁에 피웠다.

밤에 밖에 나가서 피웠는데,
사형장에서 마지막소원이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난 담배 한가치라고 이야기 할거야, 라고 생각하며 핀 그담배는 어찌나 맛있던지....

그리고 어제 6월 6일은 안피웠다.

언제쯤 편의점에 들어가서 이곳 캐나다 담배를 사게 될지, 아니면 꾹참고 지낼지 잘모르겠다.

1. 공기좋은 곳에가서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살려면 담배정도는 끊어줘야하는게 아닌가?
2. 남자 어른들이 이국에와서 가정을 이끌어 갈 살아갈 스트레스 속에서 담배정도는 이해해줘야 하는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