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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삶/몽튼을 아시나요?

자전거 하이킹.

며칠째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아내와 내가 산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닐 기회가 별로 없었다.
동네 몇바퀴 도는 것이 전부 였는데, 오늘은 날이 좋아 근처의 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나가기로 하였다.

아직 자전거를 탈 수 없는 딸애는 내 자전거에 안장을 마련하여 뒤에 태우고 우리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근처의 공원까지 갔다.
무척이나 힘들고, 지치고 땀이 났지만, 모두들 무척 즐거워하였다.
두시간만에 돌아와서는 아이들은 욕조에 물을 받아 놀게 하였다.
공원에 도착해서. 눈감은 아들녀석..

팔자 좋은 딸내미. 힘은 하나도 안들이고 가져간 물은 다먹음.

땀 흘리는 아들녀석.
여기는 자전거 도로가 무척 잘되어있다.
또한 일반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도 차들이 절대로 양보를 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 차에 치일 것 같다는 걱정은 거의 안하게 된다. 단지 자기들이 잘못해서 넘어질 것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종종 자전거를 타고 나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