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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의 아이튠스로 음악을 가져오다

맥북을 사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맥의 아이튠스로 기존 윈도우즈의 아이튠스에서 관리하던 음악을 가져 오는 것이엇다.

 예전에는 그냥 폴더를 만들어 mp3 라는 폴더 아래 , 가요, 클래식, ost , 이런식으로 정리를 했었다. 플레이어도 윈엠프도 썼다가, 제트오디오도 썼다가 했고, 폴더단위로 드래그앤 드롭하여 음악을 들었다.
그런데 맥북을 살 계획을 세우다가 보니 아이팟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튠스를 써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날 집의 피시에 아이튠스를 설치하였고 아무 생각없이 내 음악을 스캔시켰는데, 나는 이때문에 한참을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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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스옵션에 있는 iTunes Music 폴더구성유지를 체크하면, 내 모든 음악파일들이 파일 내부에 있는 id tag 에 의해 정리가 되고 , 이에 의해 폴더를 재구성해버리는 것이었다. 물론 편린한 기능이었지만, 내 음악파일에는   id tag 가 잘 정리 되어있지 않은 음악이 훨 씬 더 많았고, 제대로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한 음악들은 모두 '알수 없는 가수' 가 부른 '알수 없는 앨범'에 모이게 되었고, 그래도 음악의 제목이나 정확히 써있으면 검색이라도 해볼텐데, 파일이름이 track01,track 02 이렇게 되어있으면 .... 모든 음악을 들어 볼 수도 없고 난감한 일이 발생하였다.

 너무나 황당해서 되돌리려 했지만, 방법을 몰랐다.(아직 모른다.) 그래서 음악을 하나하나 정리 하기 시작했다.
도저히 모르겠는 것들은 지우고, 구글등에서 앨범의 인덱스를 띄어놓고 id3 tag를 하나하나 적어넣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앨범 표지를 모으는 일도 병행하게 되었다. 구글이나, 야후등에서 앨범표지를 캡쳐 받고,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파일에 정리 하기 시작했다. 한 일주일정도 헤메고 나니 아이튠스에서 cover flow 로 앨범을 보는 것이 정말 기쁜 일이 되어버렸다.

 음악파일을 정리하는 최종 테크는, 물론 아이튠스토어에 가입하여 앨범표지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쉽지 않으므로, 아이리버를 사면 주는 프로그램 아이리버 플러스 3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버이름으로 보아 아이튠스나, 아이리버 플러스 3나 모두 같은 곳에서 앨범정보와 앨범 자켓그림을 가져오는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윈도우  PC에서 음악파일들을 휴대용하드에 담아서 공유하고 맥북에서 이를 네트워크로 접속하여 가져오는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맥북으로 음악을 들으려면, 항상 PC 가 켜져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두번쨰로는 휴대용하드만 노트북에 연결하여 들으려고 하였으나. 이역시 그리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이었다. 내 휴대용 하드가 3.5" 기반이라 너무 크고, 노트북은 가끔 거실에도 가지고 나가야 하는데, 그러면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래서 그냥, 20 기가 정도밖에 안되는 음파일을 모두 맥북에 넣어두기로 했다. 뭐 지워도 그만인 백업의 의미도 있고, 아직까지 맥북을 산지 얼마 되지 않아 용량도 널럴하니까....

  그래서 파일을 맥북으로 카피하고 아이튠스로 스캔을 하니, 한글이 깨져서 보이는 파일이 꽤 많았다. 똑같은 아이튠스에서 잘보이던 파일인데 왜 오에스가 틀리다고 한글이 깨질까? 맥오에스는 유니코드만 지원하고, 윈도우즈는 아직까지 멀티바이트캐릭터셋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윈도우즈가 후져서 그런것은 아니다. 고치는 방법은 한글이 잘나오는 윈도우즈 아이튠즈에서 우클릭을 한 후에 ID3 태그변환을 누르고 버젼을 2.4로 바꾸어 준 후에 그파일을 맥 아이튠즈에서 보면 잘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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