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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로 가자

드라이버를 사다.

역시 장비병....
하지만, 드라이버는 오랜시간 고민 끝에 구매하였다.

TailorMade Burner.
정식 수입은 45만원인데 미국 스펙 수입은 27만원 그냥 사버렸다.
첫날은 산것을 후회할 정도로 안맞았다.
코치말로는 내가 새 드라이버를 사가지고 흥분한 상태였다고 한다.
계속되는 삑사리이후....
결국 별 성과 없이 집으로 귀가.
회사 퇴근후 발끈 연습.....

감이 좋아지기는 했는데.... 손이 무척 아프다....

그다음날 아침 손이 비정상적으로 부었다. 역시 스타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발끈 러쉬는 부작용을 동반한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손이 완전 팅팅붓고 손마디마디가 아팠다.
그래도 연습....
그리도 오후에는 정형외과...

올초에 뒤땅을 하도 파서 옆구리가 안좋아졌을때 찾아갔던 올림픽 정형외과.
그당시 의사의 대사
" 골프 열심히 쳐서 PGA 나가실 것은 아니잖아요?"
나갈려고 준비중인데요..라고 말하려다 꾹 참음...

오늘 의사의 대사
"먼 골프를 그리 열심히 치세요?"
역시 진단은 3주간 연습 정지.

에혀 이제 드라이버가 정말 재밌어질땐데....2주는 쉬어야겠다.

P.S 1. 어제는 아이언 5번 목 굴절사( 목이 뿌러져 버렸음) 이기회에 아이언도 장만 할까 했는데 그냥  3번아이언의 샤프트 기증으로 5번을 살리기로 결정...

P.S 2. TaylorMade Burner 드라이버는 예쁘게 사진을 찍어주려고 했는데. 편집작업에서 예쁘게 안나와 사진 올리기 포기. '드라이버는 모델이 아니라 골프 도구일뿐...' 이라고 사진실력 없음을 위로함....

P.S 3. 드라이버를 수건으로 정성스럽게 닦는 모습을 보며 울 와이프 하는 말
"몇년전에는 렌즈를 정성껏 닦더니,,, 몇년후에는 또 멀 닦을련지....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