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매튜 브로데릭이라는 배우때문에 이영화를 보게 되었다.
아마 한국에서 개봉도 안한 듯 한데...
매튜 브로데릭이라는 배우를 아는 사람도 이제는 별로 없을 듯.
하지만, 난 '레이디 호크'나 '워 게임'에서의 맑은 눈을 가진 소년을 기억한다.
요새는 '누구 남편이야' 그래야 '아 그래' 라고 반응이 올것 같지만...
영화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주인공의 소소한 이야기이다. 엄청난 감동도 없고, 액션도 눈물을 흘리게하는 드라마도 없다.
그저 부정적인, 하지만 순수한 정신을 가진사람이 어떻게 세상에 적응하는지 새로운 하지만 낯선 여자와 또 사랑하는 딸, 그리고 친구의 죽음을 겪으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곳으로 조금씩 걸어가는 용기를 보여준다.
이런이야기 지겨워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난 이런 작고 소소한 이야기를 보는 것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