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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진

2007 제주도 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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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욱이와는 두번째 제주도 여행.
두돌되기 전에 갔었는데. 잘기억이 안나는 듯하다.
이제는 '소년' 이 되어있다.

너무 여린 마음을 가져
상처를 받아가며 살아갈 것이 보이는데.
이를 고쳐줄 방법 역시 없다.

너무나도 속상하다.

현욱아!
절대로 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좋아하지 말아라.

이렇게 말하는, 너무나도 이기적이 되어버린 나를 한심한듯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난 네가 상처받는 것이 너무 싫고 참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