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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삶/몽튼을 아시나요?

인사.

오늘은 캐나다 데이라고 한다.
역사는 짧지만, 아마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날 이거나, 아니면, 정부를 수립한 날쯤될 듯하다.
문제는 그래서 쇼핑몰이건 뭐건 다 쉰다.

뭐 그닥 쇼핑에 중독되어 무엇인가 사야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사를 막왔고, 짐도 도착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구도 좀사야하고, 쓰레기통등도 살 필요가 있지만, 그냥 또 뒹구르기로 했다.

아침, 점심을 먹었건만. 아이들도 심심해하고, 나역시 심심해 집주변 길을 한바퀴 돌려고 집을 나섰다.

아무도 아는이 없는 조용한 거리.

하지만, 두집을 지나치기전에 이웃주민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뭐 쓰레기 분리 수거 하는 법부터, 동네 공원이 어디에 있는지, 오늘이 무슨 날인지.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물을 수 있었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물론 입에 발린 소리 일지 모르지만, 모두들 환영한다고 이야기 해주었고, 도움을 주겠다고들 했다.
이동네의 주민들은 거의가 2개국어를 한다. 불어와 영어인데, 이경우는 보통 모국어는 불어이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은 불어를 잘 못하는데, 불어가 모국어인사람은 거의가 영어를 이야기 한다. 딸내미는 불어 학교를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심각히 고민해 봐야 겠다.

짐이오면 와이프더러 케잌 구우라고 해서 옆집들에 인사라도 한번씩 다녀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