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영화를 좋아하는 한국 영화팬들이 그러하겠지만,
강우석감독은 흥행작을 만드는 소질은 있지만, '이끼'라는 이야기를 만화만큼의 긴장감을 가지게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사실 만화를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만화는 만화 나름의 이야기구성이나 전개 방식이 있으며 이를 영화화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수없이 많은 만화가 영화화 되었지만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는 보기 힘들었다.
지금 내가 기억나는 것은 '비트' 와 '올드 보이'
비트는 만화의 스토리가 뒤로 갈수록 질질 처지는 맛이 있었는데 영화에서 깔끔하게 바뀌었고 더 강렬히 '이 민'의 젊음을 이야기 해주었다. 물론 허영만님의 팬인 나로써도 영화를 손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올드보이 역시 중요한 이야기가 바뀌어져 있었지만 오히려 만화보다 영화가 더 개연성이 높았고, 영화가 훨씬 강렬했다. 번역된 만화를 봐서 내가 원작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원작을 본 이후에 영화를 보았음에도 원작이 멀리 가버리는 느낌이었다. 마치 영화가 원작이 아니었을까를 생각케하는.....
그에 반해 요새 이야기의 재미로 인해 인기있는 강풀님의 만화는 여러번 영화화 되었고, 그리고 원작은 무척이나 흥미롭게 읽었지만, 영화는 도저히 보고 싶지도 않았다. 그 긴장감이나 순수 - 강풀님이야기는 조금 안어울리는 두종류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가 모두 영화속의 화면으로 보여질때 원작의 그것에 못미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때문에... 그래서 실제로 보지도 않았고 영화는 흥행에서 참패한다.
사실 이끼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다. 한국의 네티즌들이 이끼가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가 게시판에 쓰여지기 시작하여 관심으 ㄹ가지게 되었고, 여기서야 극장에서 한국영화를 볼 수는 없으니까 당연히 무료인 웹툰을 읽기 시작했다.
아 그 긴장감이란.... 만화지만 꽤 긴이야기였음에도 한방에 다 읽었다. 도저히 쉴 수가 없었다. 이야기에 빈틈이 있는 지는 잘모르겠다 왜냐 하면 그 긴장감이 모든 것을 압도 하는 이야기 였기 때문이다. 용덕한의 카리스마. 유해국의 집착. 그리고 만화로서 표현되는 감각의 이야기들. 너무나 훌륭한 이야기였다.
만화를 보고 영화를 보는 사람은 실망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다. 이정도가 아닌데, 구성도 별로구 별 웃기지도 않는 엔딩은 풋... 마치 영화가 만화보다 한참위의 존재이고 영화감독이 작가보다 한수 위라는 어설픈 자신감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어림없는 소리. 모든면에서 이영화는 원작을 따라갈 수 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원작을 보지못했기에 아내와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를 보면 영화만 놓고 봤을때 그리 최악의 이야기는 아니었다. 적어도 초반부의 긴장감은 영화에 몰입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2시간 40분이나 되는 런닝타임이 역시 문제 였는지 뒤로가면서 긴장감은 처지고, 이야기는 시간이 부족해서 휘리릭 덮어버린 듯 하다.
그냥 원작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보면 뒷맛이 별로 좋지 않은 스릴러 물정도. 하지만 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원작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원작은 정말 재밌다.
강우석감독은 흥행작을 만드는 소질은 있지만, '이끼'라는 이야기를 만화만큼의 긴장감을 가지게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사실 만화를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만화는 만화 나름의 이야기구성이나 전개 방식이 있으며 이를 영화화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수없이 많은 만화가 영화화 되었지만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는 보기 힘들었다.
지금 내가 기억나는 것은 '비트' 와 '올드 보이'
비트는 만화의 스토리가 뒤로 갈수록 질질 처지는 맛이 있었는데 영화에서 깔끔하게 바뀌었고 더 강렬히 '이 민'의 젊음을 이야기 해주었다. 물론 허영만님의 팬인 나로써도 영화를 손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올드보이 역시 중요한 이야기가 바뀌어져 있었지만 오히려 만화보다 영화가 더 개연성이 높았고, 영화가 훨씬 강렬했다. 번역된 만화를 봐서 내가 원작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원작을 본 이후에 영화를 보았음에도 원작이 멀리 가버리는 느낌이었다. 마치 영화가 원작이 아니었을까를 생각케하는.....
그에 반해 요새 이야기의 재미로 인해 인기있는 강풀님의 만화는 여러번 영화화 되었고, 그리고 원작은 무척이나 흥미롭게 읽었지만, 영화는 도저히 보고 싶지도 않았다. 그 긴장감이나 순수 - 강풀님이야기는 조금 안어울리는 두종류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가 모두 영화속의 화면으로 보여질때 원작의 그것에 못미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때문에... 그래서 실제로 보지도 않았고 영화는 흥행에서 참패한다.
사실 이끼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다. 한국의 네티즌들이 이끼가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가 게시판에 쓰여지기 시작하여 관심으 ㄹ가지게 되었고, 여기서야 극장에서 한국영화를 볼 수는 없으니까 당연히 무료인 웹툰을 읽기 시작했다.
아 그 긴장감이란.... 만화지만 꽤 긴이야기였음에도 한방에 다 읽었다. 도저히 쉴 수가 없었다. 이야기에 빈틈이 있는 지는 잘모르겠다 왜냐 하면 그 긴장감이 모든 것을 압도 하는 이야기 였기 때문이다. 용덕한의 카리스마. 유해국의 집착. 그리고 만화로서 표현되는 감각의 이야기들. 너무나 훌륭한 이야기였다.
만화를 보고 영화를 보는 사람은 실망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다. 이정도가 아닌데, 구성도 별로구 별 웃기지도 않는 엔딩은 풋... 마치 영화가 만화보다 한참위의 존재이고 영화감독이 작가보다 한수 위라는 어설픈 자신감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어림없는 소리. 모든면에서 이영화는 원작을 따라갈 수 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원작을 보지못했기에 아내와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를 보면 영화만 놓고 봤을때 그리 최악의 이야기는 아니었다. 적어도 초반부의 긴장감은 영화에 몰입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2시간 40분이나 되는 런닝타임이 역시 문제 였는지 뒤로가면서 긴장감은 처지고, 이야기는 시간이 부족해서 휘리릭 덮어버린 듯 하다.
그냥 원작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보면 뒷맛이 별로 좋지 않은 스릴러 물정도. 하지만 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원작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원작은 정말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