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들의 꿈은 뭐야?
우디는 커서 뭐되고 싶어?
라는 질문에, 우디는 소방관이라고 그랬던 것이 기억나는데, 요새는 대부분 '요리사'라고 한다.
아내자신이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요리를 자주하고,
그것을 자주 지켜보는 아이입장에서
남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준다는 그 직업자체 본연의 뜻이라면,
난 정말 멋진 아들을 둔셈이다.
하지만, 요리사도 나름 '사'자 들어가는 직업인데, 아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자기때문에 아이가
그런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요리를 하지 말아야 겠다고 나에게 이야기 한다.
( 와이프가 날잡고 손님대접용으로 음식을 하면 꽤 맛있는 편이다. 보통때의 음식은 아내 + 장모님 솜씨가 대부분이지만.)
난 요리사가 얼마나 멋진 직업인지 아내와 아들에게 이야기 한다.
나는 칼로 사과도 못깍는 형편인지라. 남에게 요리를 해준적이 한번도 없는 형편없는 인간이지만,
남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 좋은 재료를 고르고, 맛있는 소스를 개발하고, 멋지게 장식하여 음식을 내어 주고 그것을 즐기는 이들을 바라보는 것역시 정말 멋진일일것이다.
하지만, 분명 우리네에게는 아직까지. 의사, 변호사, 판,검사로 대표되는 돈많이 버는 직업이 아닌지라 와이프는 싫어 하는 것이겠지.
물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 우디의 꿈은 요리사이며,
장난감도 요리와 관계된 것이 많다.
또한 오늘 같이 휴일에 소파에 앉아있으면,
나에게 멋진 요리사 우디의 메뉴판이 날라온다.
아래의 메뉴를 다 이해한다면,,,,흠 좀 무...
난 우디에게 몇번씩 물어봐도 결국에는 모르겠는 게 몇개 있기에...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