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아들녀석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왔다.
이제 1학년의 마지막주이다. 물론 좀 쉬게 하고 9월부터 2학년으로 보낼 수도 있지만, 현욱이도 집에서 너무 심심해 하며 학교에 가고 싶어하고, 내가 픽업할 수 있기때문에 보내기로 하였다.
지난주에 교육청(?) 담당자와 만나 이야기하고, 오늘 학교 앞에서 다시 만나 애를 담임선생님에게 인계하여주고 뒤돌아서 오는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 아내가 걱정을 하면, 걱정하지마라 우리아들은 잘 해낼 것이다라고 강하게 이야기 하며 넘겼지만, 나역시 말한마디 안통하는 학교생활을 이작은 아이가 버텨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안절부절 못하기 시작했다. 애들이 말못한다고 괴롭히면 어쩌나. 쑥기 없는 울 아들내미가 혼자 울고 있거나, 벽을 만지작거리며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지나 않을라나.....
한국에서도 처음 학교 갈때는 걱정했었다. 원체 약하고 여려보이기만 했기 때문이어서 어디가서 맞고 오지는 않을까...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잘 어울리고 잘다녔다. 여기서도 그러겠지. 그러길 바란다. 아들.
공부를 잘해달라는 바램이 얼마나 나중일인가?
건강하고, 아이들과 잘어울려 잘놀아주기만 한다면, 지금으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는데.
그렇게 되면, 또 공부를 , 운동을 , 음악을, 미술을 다른아이들보다 더 잘하기를 바라기 시작하겠지.
그러지 않도록 나역시 노력해야겠지.
이제 1학년의 마지막주이다. 물론 좀 쉬게 하고 9월부터 2학년으로 보낼 수도 있지만, 현욱이도 집에서 너무 심심해 하며 학교에 가고 싶어하고, 내가 픽업할 수 있기때문에 보내기로 하였다.
지난주에 교육청(?) 담당자와 만나 이야기하고, 오늘 학교 앞에서 다시 만나 애를 담임선생님에게 인계하여주고 뒤돌아서 오는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 아내가 걱정을 하면, 걱정하지마라 우리아들은 잘 해낼 것이다라고 강하게 이야기 하며 넘겼지만, 나역시 말한마디 안통하는 학교생활을 이작은 아이가 버텨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안절부절 못하기 시작했다. 애들이 말못한다고 괴롭히면 어쩌나. 쑥기 없는 울 아들내미가 혼자 울고 있거나, 벽을 만지작거리며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지나 않을라나.....
한국에서도 처음 학교 갈때는 걱정했었다. 원체 약하고 여려보이기만 했기 때문이어서 어디가서 맞고 오지는 않을까...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잘 어울리고 잘다녔다. 여기서도 그러겠지. 그러길 바란다. 아들.
공부를 잘해달라는 바램이 얼마나 나중일인가?
건강하고, 아이들과 잘어울려 잘놀아주기만 한다면, 지금으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는데.
그렇게 되면, 또 공부를 , 운동을 , 음악을, 미술을 다른아이들보다 더 잘하기를 바라기 시작하겠지.
그러지 않도록 나역시 노력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