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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삶/몽튼을 아시나요?

21일 fredericton, NB, Canada

아침비행기라 잠자는 것을 포기하고 비비다가, 공항으로 향했다.
어디를 가나 반갑게 웃으며 인사하는 그들.

프레데릭턴으로 향하는 비행기대합실에서 기러기 아빠 두분을 만났다.
한분은 서울에서 사업하시는분. 나중에 돌아올때도 동행하게 된다.
다른 한분은 굉장히 젊어보이시는데 나중에 골프장에 같이 나가게된다.
참 작은 세상이다. 그리 넓은 나라인데....

프레데릭턴으로 향하는 비행기 좌석은 9A  이정도면 꽤 앞좌석이겠지....
아니다. 물론 앞에서 9번째이지만, 뒤에서는 3번째이다. 진짜 작고 예쁜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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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라본 캐나다는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해서인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행기에서는 웬지 사진을 찍지 말아야 할 것같다는 생각(지금이 시대가 어떤데...바보같기는)에 찍은 사진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어디를 봐도
나무, 그리고 숲. 가끔 강이나 호수....

프레데릭턴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이라고 해봐야 남부터미날보다도 작은 곳이지만, 그곳의 아침은 정말 깨끗한 공기를 가지고 나를 맞아주고 있었다.

가이드 하시는 분이 나왔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나이가 지긋하신 아저씨였다.
인사를 드리고 프레데릭턴에 가면 모든 사람들이 묵는다는 완다린인으로 향했다.
뭐 호텔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여태 한국인이 운영한 호텔이어서이겠지. 역시 별로 좋지 않은 가구있는 싸구려 호텔 우리나라처럼 입구하나에서 관리가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서 보면 나오는 그런 그쪽 사람들의 모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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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잔 바로 그방. 101호실 무지 넓은 방이 었다.

방에 도착해서는 시차로 인하여 헤롱 거리다가. 그래고 왔으니 점 걷자라는 맘으로 prospect 라는 거리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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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만난 프레데릭턴 고등학교.

그래도 생각보다는 꽤 차가 많고, 사람도 많은 편이었다. 역시나 잠시 걸었는데 금방지쳐서 버거킹에서 햄버거 하나먹고 일찍들어와서 잠들어버렸다. 5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