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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스킨을 바꾸다..

어제, 그저께 모두 술을 마셨다.
어제는 그저께 마신 술로 많이 마시지는 못해서였는지 별 문제 없었지만,
그저께 마신술은 좀 문제였다.

 술을 마시면 잠을 자는 술버릇이 있는 편인데, 그 날은, 요새 나의 생활을 대변해주는 맥북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다가 블로그에 들어왔다. 내 블로그에 굉장히 험하게 투덜거리는 글도 남기고, 남의 블로그에 싸가지 없는 댓글도 두어개 남겼다. 참 어디가서 잘안하는 술주정을 네트워크에다가 마구 해버렸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갑자기 누군가 내블로그에 들려서 기분이 나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의 블로그에 먼저 와봤다. 걱정도 팔자지... 누가 와서 봐야 기분이 나빠지던가 말던가 하지....
하지만 그래도 별로 보기 좋지 않은 글은 지워버렸다. 그리고 내가 남긴 댓글에가서 정중히 사과도 했다.

 그리고 오늘은 나의 블로그에 스킨을 바꾼다.
이제 티스토리도 1년이 다되간다. 뭐 손님은 별로 없는 곳이지만, 지속적으로 투절거리기도하고, 사진도 올리고, 그래야지. 그게 요새 몇안되는 즐거움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