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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ince of Tides. 사랑과 추억 1991
shoonie
2009. 12. 22. 06:32
갑자기 예전영화들이 생각이나 몇편을 준비했다.
그렇게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몇편있는데,
이영화는 여럿이 봤는지, 아니면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봤는지, 기억이 별로 없어 다시봐야겠다는 생각을 한지 꽤 됬는데, 이제서야 다시 보게 됬다.
애정의 조건, 퀴즈쇼, 그리고 이영화이다. 다행히 애정의 조건과 이영화는 구했는데, 퀴즈쇼는 구하질 못했다.
동생의 자살미수로 가정사를 정신과 의사에게 이야기 해야 하는 한 남성과 그이야기를 들어주는 여의사와의 이야기이다.
서로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살피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도 가슴에 와닿고, 젊은 나이가 아닌 중년에 이야기라 더 쉽게 동감할 수 있는듯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상처를 받아들이는 자세와 그것을 치유해 가는 과정. 아버지, 어머니, 형제- 즉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