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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ly
shoonie
2016. 12. 11. 07:32
영어로만 제목을 썼다. 동명의 여자 연예인때문에 들어왔다가 재미없는 글을 읽고 욕하지 말라고.
기장의 영웅스런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혹은 진짜 영웅 ( 슈퍼맨 같은 거 말구) 좋아하는 우리 노감독님의 정치적인 의도로 NTSB의 조사등은 좀 현실과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다른이유에서 너무 속상하고 자존심상하고 쪽팔리고 미안해서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영화에 대한 글을 끄적이는 동안에도 눈물이 흐른다.
한명 가벼운 부상을 제외하고는 155명 모두 살렸는데 뭔 조사고 지랄이냐. 300명의 꽃같은 젊음을 물속에 쳐밖아 죽여 놓고도 제대로 조사 한번 못하고 지겹다고 이제 그만하자는 것들 천지인데...
감독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너무 불편한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