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No Piture Please"

shoonie 2007. 5. 3. 09:40

아침 출근길에 빨간색 미니 쿠퍼S가 눈에 띄었습니다.
뭐 그리 귀한 차도 아니고, 요새 흔히 보는 차라 그냥 지나치는데....
뒤에 "No Piture Please"라고 스티커를 붙여놨더군요.

뭐 간단한 영어니 뜻을 모르고 붙이지는 않았을테고,
사진을 찍을 생각이 들정도로 눈에 띄는 차는 아니었는데..
그렇게 붙여노니까 그 글자를 사진 한장 찍어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청개구리 심보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당연한 감정인가요?

안붙였으면, 아무도 안찍을 텐데 붙여놓으니까 찍으려는 맘이 생기는게 정상이라면
그 차 주인은 일부러 그점을 노린 걸까요? 관심받기 위해서....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글씨체가 예뻐서 붙여 놓은 것일까요?

아마도 아무생각없이 붙인 것인데 저혼자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글을 보신분들은 우중충한 날씨이지만 즐거운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