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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2009
shoonie
2010. 9. 6. 06:09
또 홍상수.
어디선가 이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듯하다는 평을 보며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았지만
여태까지의 홍상수와 별차이를 못느꼈다.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듯이
이제 완전 아저씨가 되어서 인지 이런영화가 그리 재밌지는 않다.
이성과의 섹스만을 생각하는 것같은 모든 만남.
그리고 호텔, 여관.
그리고 그 어설픈 대사들의 뻘쭘함 어색함.
지성인인척하는 것들 혹은 지성인에 대한 조소.
뭐 이제는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
홍상수 감독님 -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같은 영화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