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넷플릭스로 오뉴블을 보는 것 이외에는 딱히 영화도 잘 안 본다. 1,2월에 오스카에 노미니 되었던 영화를 볼 때는 참 좋았는데...
그래서 1~2월에 봤던 영화를 포스팅 하고자 한다.
우선 조조 래빗.
사람이 죽어나가는 전쟁 상황을 아이의 눈으로 코믹하게 그린 영화이다. 그러기에 싫어할 사람도 많다. 전쟁이 장난이냐라고 소리칠 사람도 많을 것이고... 하지만 충분히 재미있었고, 슬프고 생각할 것도 많은 영화이다.
우리는 역사상 혐오의 감정이나 우월의 감정을 가지고 뻘 짓을 한 적이 적지 않다. 그중 가장 크게 이슈가 되었던 것이 2차 대전의 유태인 학살인데 그런 무식하고 비 인간적인 학살을 경험하고도 아직도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혐오를 이용하는 것들이 많고, 그 선동에 넘어가는 사람들도 많다.
부자라고 증오하고, 남자라고 증오하고, 내가 지지하지 않는 정당이 아니라고 증오하고, 노인이라고 증오하고, 일본, 중국이라고 증오하고...
추가하여,
샘록웰이랑 게리 올드만은 왜 이리 닮은 거지. 난 게리 올드만이 이리 젊었나 하면서 영화 보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