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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삶/몽튼을 아시나요?

Bike

처음에 이곳에 오자마자 가족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정한 것이 자전거이다.
한국보다 아무래도 안전하고, 이제 아이들도 배울 때다 되었으니까...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누굴 닮아서인지 운동신경이 그리 뛰어나지 않기때문에 아들녀석이 자전거를 타기 까지는 적지 않은시간을 보내야 했다. 한국에서부터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아파트 단지에서도 차들이 워낙에 빠르게 다니는 바람에 좁은 인도에서 연습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에 이사와서 한두번 타보니 바로 탈 수 있게 되었다.

딸내미는 내 자전거뒤에 아기들 앉는 안장을 마련해서 태웠었는데 이제는 너무 커버렸다. 그럼에도 자기자전거를 좀처럼 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이제 반윽박 지르다시피 하여 연습을 시키기 시작했다.

잡아주는 것이 이제는 허리가 너무 아파서 많이 잡아주지도 못하지만 이제 곧잘 타기 시작했다.

자전거 연습 시작.

열심히 타는 우리 딸~

동네를 두어번 돈 후 숨을 고르며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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