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수족관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번 퀘벡에 갔을 떄도 작은 수족관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이번 한국방문중에 꼭 가려고 마음먹은 곳이 코엑스 수족관이다. 첫째 녀석이 아주 어릴때 한번 갔었는데, 기억을 못한다.
지금 가장 잘나가는 수족관은 여수 박람회장에 있는 것이겠지만 너무 멀고 들어가는데만 3시간걸린다는 이야기에 포기했고, 가까운 코엑스 수족관에 갔다. 평일이었고 방학도 안해서 별로 안붐비리라 예상했지만, 유치원아이들이 견학을 와서 북적대긴 했다. 규모면에서는 당연히 퀘벡 수족관보다 컸지만, 퀘벡수족관에는 사람이 없어서(간날에 눈이 심하게 와서 더욱 없었다.) 관람하기는 훨씬 좋았다.
뭐 당연히 아이들이야 좋아했다.이런 것을 관람하는 것이 정서적으로나 교육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이들이 좋아하니 뭐 나야 당연히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