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새벽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 중계를 봤다.
그 이야기을 이제서야 하는 이유는 그동안 술먹고, 일하느라 바빴다.
박지성이 벤치조차 지키지 못해 아쉬었지만, 경기는 너무 재미있게 봤다.
본사람들이나 기사를 읽은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이겠지만, 나역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승부차기이다.
아마도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 것으로 에상되어지는 호날두의 실축.
타겟에는 들어갔으니 실축이 아니고 골키퍼의 선방이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분명 바르셀로나전 실축이후로 페널티킥 에 대한 자신감이 일부 사라 졌고,
차기전 주춤할 때 체흐한테 졌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눈물나는 실축. 존 테리의 그것이었다.
축구에 애정을 가지고, 축구를 보는 사람이라면, 존테리를 싫어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하다.
그 경기장에서 어떤 누구보다 그 골을 성공 시키고 싶었던 사람이 미끌어지면서 멀리 차버린 공과,
그의 눈에서 마르지 않던 눈물을 보며, 정녕 이것이 축구며, 이것이 승부란 말인가? 라는 생각해본다.
정말 오랫동안 기억속에 남을 경기....
ps 1. 분명 페널티킥은 골키퍼보다는 키커에게 불리한 게임이다. 못막은 골키퍼를 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실축한 키커는 무지하게 욕먹는다.
ps 2. 그렇기 때문에, 빔벤더슨의 데뷰작쯤으로 알고 있는 영화 '페널티킥을 맞이하는 골키퍼의 공포' 라는 제목은 사실 같은 상황의 키커보다는 덜 공포 스럽다. - 물론 이영화는 보지 않았다.
그 이야기을 이제서야 하는 이유는 그동안 술먹고, 일하느라 바빴다.
박지성이 벤치조차 지키지 못해 아쉬었지만, 경기는 너무 재미있게 봤다.
본사람들이나 기사를 읽은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이겠지만, 나역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승부차기이다.
아마도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 것으로 에상되어지는 호날두의 실축.
타겟에는 들어갔으니 실축이 아니고 골키퍼의 선방이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분명 바르셀로나전 실축이후로 페널티킥 에 대한 자신감이 일부 사라 졌고,
차기전 주춤할 때 체흐한테 졌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눈물나는 실축. 존 테리의 그것이었다.
축구에 애정을 가지고, 축구를 보는 사람이라면, 존테리를 싫어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하다.
그 경기장에서 어떤 누구보다 그 골을 성공 시키고 싶었던 사람이 미끌어지면서 멀리 차버린 공과,
그의 눈에서 마르지 않던 눈물을 보며, 정녕 이것이 축구며, 이것이 승부란 말인가? 라는 생각해본다.
정말 오랫동안 기억속에 남을 경기....
ps 1. 분명 페널티킥은 골키퍼보다는 키커에게 불리한 게임이다. 못막은 골키퍼를 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실축한 키커는 무지하게 욕먹는다.
ps 2. 그렇기 때문에, 빔벤더슨의 데뷰작쯤으로 알고 있는 영화 '페널티킥을 맞이하는 골키퍼의 공포' 라는 제목은 사실 같은 상황의 키커보다는 덜 공포 스럽다. - 물론 이영화는 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