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나만의 주말의 영화가 부족해서 토요일 다시 또하나 고른 영화는
cashabck...
이영화다.
다행히. 이영화는 무척 재미있었다.
우선 같은 남성의 입장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
물론 나같이 결혼한-애 아버지는 또 다르지만,
연애할 때, 순수함에 실연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술을 먹거나 맘이 약해지면 다시 그녀에게 전화하고, 채이고, 옆에서 주절거리는 친구가 얄밉지만 결국 그친구의 말이 하나 틀린것 없고, 잠은 안오고, 시간은 안가고....
그리고 또하나 남성들이 많이 하는 환상- 시간을 멈추는 것.
다행히 주인공은 시간을 멈추고 그저 아름다움을 찾는 환상이었지만,
대다수의 남성은 시간을 멈추고 SOD사의 동영상을 꿈꾸겠지....
그리고 그 안에서 찾아가는 작은 사랑.
시간에 관한 작은 고찰....동감할 수 밖에 없는....
그래서 재밌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