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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게임, TV, 책 들

짝패

이제 새벽이 되고 졸려지면서 마지막으로 본영화는 짝패이다.
오랬동안 가지고 있으면서도 시선이 안갔었는데, 얼마전 부채도사에 류승완감독을 보고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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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극장 한 구석에서 본 기억이 난다. 그영화를 보며 느낀 것은 두가지이다.
첫째, 돈진짜 안들였겠다.
둘째, 그래도 진지하고 재미있는 영화이다.

그리고 피도 눈물도 없이와 아라한 장풍대작전을 보았다.  두 영화다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이후에 아직까지 주먹이 운다를 보지 못했다.

짝패는 이소룡을 연상시킨다. 사망유희의 느낌이 강하다. '이야기'보다는 액션이 볼만하다. 눈이 액션을 따라가다보면, 스토리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쓸 틈이 없다. 어쩌면 그날 내 기분 상태로는 가장 어울리는 영화였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