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 눈이 왔다. 이제는 뒷마당으로 나가는 문의 반이 눈으로 쌓여 있다.
2. 지독한 감기에 걸려 열이심하게 나고 꼼짝못하고 3일간 누워있었다. 다행히 금요일에 걸려서 오늘 일요일 저녁까지... 자고 일어나서 헤롱대다 또자고 와이프는 어쩌면 그렇게 잘잘수 있냐고 부럽단다. 난 못자는 것을 이해할 수없다. 어쨌든 그래서 요번주에는 본영화가 없다.
3. 감기가 떨어진 대신 아들내미한테로 옮아갔다. 에혀.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나으련만...
4. 내일이면 내 생일이다. 39번째. 한국나이로 40. 참 세월가는거 무섭다.
5. 올해는 겨울이 지겹다.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대한다. 어렸을 적에는 오른들이 왜 봄이 오는 것을 기다리는 지 몰랐다. 지금도 잘은 모르지만 그냥 봄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