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으로는 얼마전 와이프와 아들녀석이 어디에가버리고 딸애는 자고 있을때 혼자 영화를 보고 있었다.
영화에서 야한 장면이 나올때 딸아이가 깨어서 내옆으로 와서 TV 를 보기에 할 수 없이 영화를 멈추고 케이블 TV로 돌렸는데,
저 아저씨가 나와 구스타프 말러에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무척이나 인상적인 강의 였다.
클래식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었는데, 이프로그램과 노다메 칸따빌레로 인하여, 요새는 클래식 듣는 재미가 솔솔하다.
지금 19편 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아트티비에가면 무료로 VOD 를 볼 수도 있다.
차곡 차곡 보다보니 나도 이미 클래식 매니아?
물론 설명하는 것이 독특해서 전통적으로 음악을 듣던 사람들은 싫어 할 지도 모르겠지만,
노다메를 보고, 혹은 갑자기 클래식이 듣고 싶은데 어떤것을 들을 지 모르겠는 사람들에게 강추하는 강의.
단점이 있다면, 강의자가 현악사중주단(QuartetX)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사람이라, 강의 중에 쇼팽편이 없다는 것.